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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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6)
  • 승인 2006.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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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6)
구치부에서 인공 골 재료를 이용한 치조골 증대술 증례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골이 부족할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골 개선이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골 이식재료가 자가골이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가골을 채취하기 위하여 추가의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골 이식량이 많을 경우에는 충분한 골을 얻을 수 있는 공여부를 찾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인공 골 이식재를 이용한 치조골의 증대 술식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 증례는 64세의 여자 환자로 처음에는 상악 좌측 구치부의 저작 시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시 상악 좌측 제2 대구치는 치근 상태로 남아 있었고, 제1, 2 소구치와 제1 대구치는 도재 금속관 내에서의 이차 우식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다.
하악은 20년 이상 국소 의치를 장착하고 있었다.

치료 계획
우식이 심한 상악 좌측의 4개의 치아를 발치하고 동시에 3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계획하였다.
치조골의 높이가 충분하여 상악동의 거상 술식은 고려하지 않았고 골 결손부는 인공 골  이식재를 이용하여 채워 주기로 하였다.

임플란트 식립과 4개월 뒤 보철물 완성
발치와 동시에 3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제1 소구치와 제2 소구치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였고, 제1 대구치 부위는 발치 후 잔존 골양이 적어서 제1 대구치와 제2 대구치 사이 골의 양이 비교적 풍부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골 결손 부위는 인공 골 이식재를 PRP와 혼합하여 채워 주었으며, membrane은 사용하지 않았다.

상악의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으로 용기를 얻은 환자는 하악 우측 구치 결손부에도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를 원하였다.
하악 우측 치조골의 높이는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있었으나 설 측으로의 수평 골 흡수가 심하게 진행되어 그대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치료 계획
치조골의 너비가 하방으로 깊게 너무 얇아서 치조골의 splitting 술식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무리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골 이식만을 먼저 시행하여 치조골의 너비를 확장하고 delayed implantation을 하기로 계획하였다.
골 이식재의 선택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은 물론 자가골이지만 환자의 연령을 고려하여 인공 골 이식재 만을 사용하여 GBR 술식을 행하기로 하였다.

일차 수술-치조골 수평 증대술
골 이식재로는 Bovoine bone을 재료로 한 xenograft와 DFDB, 그리고 PRP를 혼합하여 적용하였으며, membrane은 사용하지 않았다.

임플란트 식립
GBR 술식을 시행한지 6개월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식립된 임플란트 몸체의 대부분은 새로 생성된 골에 의하여 지지되었으며, 새로 생성된 골은 D2-D3 정도의 강도를 보였다.

이차 수술 및 보철물 완성
임플란트를 식립한지 4개월 뒤에 2차 수술을 하였으며, 임시 보철물을 이용한 점진적인 하중 부가( Progressive loading)를 하지 않고 바로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비교 증례  Titanium mesh를 이용한 수직 골 증대술
위 증례에서 보듯이 수평 골 증대술에서는 membrane을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골의 증대를 유도할 수 있지만, 수직으로 골 증대술을 꾀할 때에는 이식재의 volume을 유지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이 증례는 46세의 남자 환자로서 상악 우측 구치부의 제2 소구치와 제2 대구치를 연결한 bridge의 동요와 저작 시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부위의 치조골은 심하게 흡수되어 있었고, 상악동 저까지의 골의 높이는 1mm 정도에 불과하였다.<그림1>

치료 계획
문제가 된 상악 우측 구치부의 2개의 치아를 발치하면서 동시에 상악동 거상술과 치조골의 수직 골 증대술을 계획하였다.
상악동 거상술만을 시행하여도 임플란트는 식립할 수 있겠지만 치조골의 높이가 인접 자연치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서 임플란트 보철물에서 심미적인 문제와 함께 청소성이 결여될 수가 있다.

일차 수술
골 이식재를 유지시켜 줄 재료로는 titanium mesh를 선택하였고, 골 이식재는 BBP, DFDB와 PRP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Titanium mesh의 제거와 임플란트 식립
수술 후 2주 후에 봉합사를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환자를 recall하여 노출된 titanium mesh를 소독된 high speed bur로 제거하였다.
골 이식을 한지 5개월 뒤에 titanium mesh를 완전히 제거하였으며 연조직이 성숙되기를 기다려 titanium mesh를 제거한지 6주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다음 증례
35세 여자 환자로 하악 양측의 제2 소구치와 제2 대구치를 연결한 금속 계속 가공의치의 동요와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좌측 구치의 통증이 심하여 먼저 발치를 하고 치료 계획을 환자와 의논하였다.
초진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소견에서 보듯이 환자의 전반적인 치주 상태는 매우 불량하였다.
특히 하악 전치부는 심한 crowding 양상을 보였고, 하악 전치가 eruption되면서 발생한 외상성 교합으로 인하여 상악 좌측 중절치와 측절치가 전방으로 밀려 나와 있었다.
치료 계획으로는 하악 우측 구치부의 계속 가공 의치에 지대치로 사용된 제2 소구치와 제2 대구치도 발치하고 임플란트로써 결손 부위를 수복하면서 전치부의 심미적 개선도 도모하기로 하였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자연치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만족도 가져 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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