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메디컬의 트렌드를 만든다, ‘㈜덴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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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메디컬의 트렌드를 만든다, ‘㈜덴티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5.01.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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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일궈낸 글로벌 메디컬 브랜드

‘Clean Implant’를 모토로 달려온 지 10년, ㈜덴티스(대표 심기봉, 이하 덴티스)는 ‘업계 최초 IR52 장영실상 수상’, ‘1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신보스타기업 선정’, ‘굿 디자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두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데에는 가족과 고객을 위한 ‘진심’이 있었다.

 

고객 중심 마인드, 글로벌 기업 만들다

덴티스가 추구하는 ‘Clean Implant’의 시작은 심기봉 대표의 ‘가족을 위한 마음’이었다. 부모님을 비롯, 가족들을 떠올리며 제대로 된 임플란트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작은 공장에서 임플란트 생산 및 유통부터 시작한 심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창립 초기 다짐대로 덴티스를 전 세계 시장을 누비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회사의 성장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는 심 대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은 ‘고객’, ‘기본’, ‘클린’의 3가지의 키워드다. 특히 모든 가치와 행동에서 ‘고객’을 중시하며, 이러한 기업의 가치관을 2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가치관 경영’을 시행중이다. 많은 기업들이 흔히 주입식 가치관 경영으로 참패를 면치 못했던 것과 달리 덴티스는 직원들로 구성된 ‘가치관 경영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접 직원들이 가치관을 선정하고 경영계획에 참가, 함께 실천하고 관리하는 조직체계를 갖췄으며, 외부 ‘고객’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내부의 ‘고객’인 직원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있다.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 ‘LUVIS’
현재 덴티스는 메디컬 LED 사업과 덴탈 임플란트 사업, 3D 프린터 사업을 3대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덴티스의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은 의료용 LED 사업을 통해 완성된 메디컬 LED 라이트 브랜드 ‘루비스(Luvis)’다. 이는 치과 임플란트 사업이 기반이자 핵심이었던 덴티스에 새로운 미래가치를 부여했으며, 빠르게 성장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며 덴티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 출시돼 사업화 4년차에 접어든 루비스는 현재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이자 메디컬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31개국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의료용 LED 전용공장이 준공됐다. 전용공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 개발특구 내 토지면적 4,704㎡, 건축면적 2,610㎡의 규모 지어졌으며, 이는 의료용 LED를 위한 전용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덴탈 임플란트 사업은 덴티스의 기반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임플란트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원큐(OneQ), 클린란트(Cleanlant), IFIX(아이픽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폭넓은 라인업으로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의 다양한 케이스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부설 임플란트 연구소의 뛰어난 연구개발력으로 업계에서 신뢰받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술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쉽게 사용하면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초급 임상가부터 전문 임상가까지 많은 치과의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최근 신사업으로 새롭게 투자하고 있는 3D 프린터 사업 부문에서는 2015년 SLA Type 덴탈용 3D 프린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치과 모형 및 Wax-up 모형을 제작하는 적층 레이저의 정밀도가 20㎛ 이하인 고사양 제품이며, 3D 프린터 장비 외에도 광경화수지 재료와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청정 생산 시스템’
덴티스의 임플란트는 ‘클린 임플란트(Clean Implant)’로 상징된다. 원자재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체계적인 자동화 설비와 첨단 세척 시스템을 도입해 30단계의 청정 생산 시스템을 완성했으며, 100% 그린피아 기술 멸균 처리로 안정성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클린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덴티스의 임플란트를 대표하는 제품이 바로 원큐(OneQ)이다. 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된 ‘OneQ-SL’은 초기 식립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골유착력을 위한 최적의 S.L.A. 표면을 적용했다.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 것은 폭넓은 임상적응증으로, 다양한 픽스쳐 라인업을 통해 좁은 골폭, 전치 및 구치부, 발치 후 즉시 식립 등 많은 케이스를 커버한다.
더불어 다양한 부위와 케이스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너비와 길이, 형상을 최적화한 10가지 이상의 픽스쳐, 기존 임플란트 시스템과 호환성을 높인 어버트먼트, Narrow 전용 보철 라인업, Narrow 전용 드릴등을 함께 담아 하나의 키트로 모든 케이스를 커버하는 ‘OneQ Surgical Kit’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인 ‘루비스(Luvis)’는 광학전문연구소와 R&D센터의 끊임없는 연구의 산물로, 치과전용 모델을 시작으로 보조수술등, 무영등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루비스의 대표적인 무영등 모델이자 최근 치과 시장에서 무영등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Luvis-M100’은 자동센서를 통한 자유로운 조도 조절로 언제나 최적의 무영환경을 구현하며, 수술환경에 최적화된 연색성 및 색온도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AVE’는 임플란트 수술의 어려운 케이스를 해결해주는 사이너스 키트 및 시술 기구다. 상악동 거상, 자가골 추출, 골폭 확장, 발치와 연조직 잔해 제거, 셉텀 부위 식립, 무절개 기술 및 픽스쳐 제거, 스크류 풀림 방지 등 대표적인 어려움들을 해결해주는 10가지의 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 대표하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 목표
덴티스의 목표는 명확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이자 ‘Global Top 10 in Healthcare’가 되는 것이다. 심 대표는 “기업 경영을 하면서 겪는 많은 고초와 난관 속에서도 나와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강해지는 것는 명확한 목표와 방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심 대표는 2015년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소비의 부진으로 기업들의 경영악화가 전망되며 이는 치과 시장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수출 시장 또한 얼어붙을 것으로 예고돼 시장 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그로 인한 2015년 치과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생존(Survival)’과 ‘혁신(Innovation)’가 될 것이며, 이는 비단 치과 시장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공통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생존을 위한 최선의 전략으로 변화와 혁신을 꼽으며 경영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이에 따라 덴티스도 ‘혁신’을 신년 키워드로 정하고, 생존을 넘어 괄목할 성장으로 2015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심 대표는 “우선 ‘루비스(Luvis)’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불어 세계 시장을 목표로 2015년 새롭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사업과 치과 임플란트 신제품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성장에 우리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나 역시 쉬지 않고 함께 달리며 가장 앞에서 선봉장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 의료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덴티스가 ‘Global Top 10’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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