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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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5)
  • 승인 2006.0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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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치료 계획과 실제(5)
자연치 남길 것인가? 제거할 것인가?

임플란트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전 상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임플란트 환자들은 내원하기 전에 여러 경로로 얻은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를 통해 나름대로의 치료 계획을 세워 갖고 오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교과서적인 일방적인 치료 계획으로 치료를 진행한다면 환자가 치료 결과에 대하여 심각한 불만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가급적 환자가 자신의 말을 많이 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치료과정과 치료결과에 대한 주된 관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 증례는 60세 남자 환자로 초진 시 하악에는 우측 견치만이 남아 있었고 상악에는 6개의 치아만이 남아 있었다. <그림1, 2>하악의 견치와 상악 우측 중절치 견치는 2급 이상의 동요도를 보이고 있었고, 상악 좌측 측절치와 견치, 제 1 소구치, 제2 대구치는 방사선 사진 상에서 치초골의 흡수를 보이고 있었으나 비교적 동요도는 없는 상태였다. 
환자의 외모는 상악이 심하게 전돌된 2급 부정 교합의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그림3>
환자는 몇 개 남지 않은 자신의 치아에 대한 애착이 강하여 가급적 발치를 최소화하기를 원하였고, 빠른 기간 내에 저작 기능을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치료 계획
가급적 치아를 보존하기를 원하는 환자의 의견을 따르고 안모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상악 우측 중절치와 견치, 하악 견치만을 발치하고 상악 좌측의 4개 치아는 살리기로 하였다.
임플란트의 식립은 발치와 동시에 하기로 계획하였다.
상악에는 남아 있는치아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5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좌측 구치부에는 상악동을 거상하여 골 이식을 하면서 3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하였다.
하악에는 골질이 비교적 풍부한 위치에 6개의 임프란트를 식립하고, 골 흡수가 심한 좌측 구치부는 골 이식을하는 대신 Atatchment를 이용한 가철성 의치를 제작함으로써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기로 계획하였고 환자도 이러한 계획에 동의하였다.

일차 수술
수술은 국소 마취 하에 상하악을 동시에 시행하였으며, 긴 수술 시간에 따른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 주기 위하여 Midazolam을 이용한 정맥 진정을 하였다.

이차 수술 및 최종 보철물 완성
수술 후 3개월 뒤에 하악의 보철물을 먼저 완성하였고, 상악은 수술 후 4개월에 이차 수술을 하여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보철물은 세멘트 합착형으로 제작하였으며, 하악 좌측 구치부는 Attatchment를 이용한 가철성 보철물로 수복하였다. 
남아 있는자연치를 기준으로 보철물을 제작하였으므로 환자의 안모 형태는 변화없이 유지되었고 환자는 치료 결과에 만족하였다.

다음 증례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골이 부족할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골 개선이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골 이식재료가 자가골이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가골을 채취하기 위하여 추가의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골 이식량이 많을 경우에는 충분한 골을 얻을 수 있는 공여부를 찾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인공 골 이식재를 이용한 치조골의 증대 술식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다음의 증례는 65세의 여자환자로서 하악 우측 구치부의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고 있다. 구강 소견에서 한 눈에 보기에도 치조골의 너비가 너무 좁아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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