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의 전문분과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의 2014년도 4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월 10일에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구취관리의 임상증례를 다룬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30여명의 회원 및 개원 치과의사가 등록해 전문적인 구취관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첫 번째 연자인 이병진 교수(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는 구취 환자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치주질환 질환 환자를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단순한 스켈링보다는 전문가잇솔질을 포함한 체계적인 치주치료와 주기적 관리를 통해 구취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두 번째 연자인 김영수 교수(구취조절연구회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는 최근 병원에 많이 내원하고 있는 구취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증례를 보고하여, 구강질환이 없는 환자에 대한 상담, 검사 및 관리방법에 대한 노우하우를 제안했다.
구취조절연구회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마지막으로 2014년도 학술활동을 마무리하고 5회의 학술집담회로 계획된 2015년도 학술계획을 발표했다. 구취조절연구회 김영수 회장은 ‘일반 치과의사의 관심사에서 멀었던 구취관리 진료에 대하여 점점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게 된 데에 대하여 보람을 느끼며, 2015년에는 대중적인 학술활동과 전문적인 학술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취조절연구회의 다음 학술집담회는 3월 21일로 예정, 일본 ‘Exellent Bereath Alliance Clinics’의 혼다 순이치 대표 초청 특별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