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추위 녹이는 열기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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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추위 녹이는 열기 ‘활활’
  • 성지은 기자
  • 승인 2015.02.2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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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제9회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 성공 개최

대회 일주일 전 치과의사 세션을 시작으로 전 세션이 조기마감을 기록하며 치과의사 800여 명, 진료스태프 500여 명 등 총 1,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운집한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가 지난 2월 8일(일) 코엑스 대연회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강추위와 심한 바람도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샤인덴탈 학술대회’의 열기는 막지 못했다. 학술대회장에서 만난 신흥 관계자는 “작년에도 조기 마감돼 올해는 3층 청중석까지 대회장 규모를 확장했는데도 모자란 상황”이라며, “강의장을 더 늘릴 방안을 강구 중으로 내년엔 B홀까지 빌려야겠다”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Clinical Dentistry Up-date 2015’
세션 1, 2, 3…책에 나오지 않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궁금증!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성무경(목동 부부치과) 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총 8명의 학술위원회의 6개월간의 릴레이 회의를 통해 강연 토픽을 엄선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Clinical Dentistry Up-date 2015’라는 강령 하에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책에 나오지 않지만, 실제 임상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궁금증을 해결한다’는 취지가 기본 바탕이 됐다. 이에 강연 중 30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내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고 다른 이의 궁금한 점까지 함께 공유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직 교수와 개원의가 파트너로 함께 강연을 펼쳐 학문적인 부분과 실제 임상적인 부분의 조화를 이룬 점도 눈에 띈다.

치과의사 세션은 접착·잇몸 관련 주제를 다룬 세션 1, 엔도·약물·발치에 대해 살펴본 세션 2, 발치·미발치로 나뉜 교정 세션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접착에 대한 강의로 포문을 연 최경규(경희대 치전원 보존 학교실) 교수와 최상윤(최상윤치과) 원장은 △접착 실패 사례를 통해 최선의 접착제 선택과 적용, 과민증 등을, 잇몸 강연에서는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보험과 함께 가는 치주 치료 Timetable’을 세션 II 에서는 이우철(서울대 치전원 보존 학교실) 교수의 △‘노출의 순간 다시 한 번 생각하기’, 김평식(초이스치과) 원장의 △‘제2대 구찌 인도의 MASTER KEY’ 강연, 지난해 ‘SHINE DENT PHOTO 학술상’ 수상자 김일영(크리스탈치과) 원장의 임플란트, 교정 등에 대한 임상증례 강의가 심도 있게 펼쳐졌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교정 세션은 세션 III에 배정,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정 치료의 뜨거운 감자인 발치 치료와 비발치 치료를 구분해 다뤘다.

발치 교정 분야에서는 현재만(현재만치과) 원장과 김수정(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각각 △‘진단과 치료계획’, ‘치료 시 고려사항’을, 비발치 교정 분야에서는 김병호(웃는 내일 치과) 원장이 △‘진단과 치료계획’을, 이기준(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치료 시 고려사항’ 등 교정 진료의 비결을 쏟아냈다.
 

세션 4, 통합토론…오늘 플렙 하겠습니다!
한편 2014년 ‘오늘 setting 하겠습니다’에 이은 ‘오늘 prep 하겠습니다’ 코너에서는 ‘prep과 인상의 비결, 고수에게 들어본다’라는 개념으로 110분간의 통합토론을 진행해 궁금증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서봉현(대구 뿌리 깊은 치과) 원장이 △지대치 prep을 주제로 치아 prep 시의 순서와 Seating Groove, Occlusal Clearance의 확인을 위한 임상 팁을, 김선재(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지대치 prep 후 인상채득을 할 때, 형성된 중간이윤 부위의 정밀한 인상을 위해 선택해야 할 코드와 코드 패킹 비결, 접시 선택, 고무 이상재 선택법 등을 공개했다.

이어 성무경 학술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생생한 토론 현장에서는 임상 기술과 비결 등 평소 개원의들이 궁금했을 사안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얻는 기회가 주어졌다. 성무경 원장의 진행 하에 지대치 prep과 인상채득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꼼꼼하게 다뤘다.

한편 진료스텝 세션에서는 ‘잇몸 환자의 유지 관리’, ‘2015년 치과 건강보험 개정내용’, ‘심사결과통보서 후 사후처리 방법’, ‘임상으로 접근하는 틀니유지관리 보험청구’, ‘조정사례로 풀어보는 임플란트 보험청구’, ‘임플란트 보험시대 상담은 소통이다’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전시회장…‘HOT 상표 8선’ 이목 집중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로 만족도가 높았던 치과기자재 전시장은 ‘샤인덴탈이 선정한 2015 HOT 브랜드 8선’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처음으로 공식 출시된 템포러리 크라운 ‘Alu; cap’, RMG의 기준이 되고 있는 Kerr사의 ‘Nexus RMG’를 비롯한 발치 후 쉽고 빠르게 재생을 도와주는 NIBEC의 ‘Regenomer’, 최첨단 기술의 광중합기 Kerr사의 ‘Demi Ultra’, 내구성과 발치의 Uh-Frieda의 ‘Luxator Hybrid’, 생체친화적 근관충전 이식재 bioMTA의 ‘OrthMTA’, 최소의 마모와 최강의 강도 ‘Koo Denture Bur’ 등에 대한 프로모션은 물론 핸즈온 이벤트가 열렸다.
 

 

제3회 ‘SHINE-DENT PHOTO 학술상’
3회를 맞이한 ‘SHINE-DENT PHOTO 학술상’ 수상자로는 덴트포토(www.dentphoto.com) 내에서 한 달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행, 최다 득표를 차지한 초이스치과 김평식 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샤인덴탈이 후원하는 상금 칠백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었으며, 다음 해에 개최되는 ‘제10회 2016 샤인덴탈 학술대회’에서 수상자 특별 강연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하 김평식(초이스치과) 원장과의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Interview
“동료들이 준 상 더 감격”

김평식(초이스치과) 원장 

소감은? 다른 상도 아니고 동료의사들이 준 상이라 더욱 고맙고 감격스럽다. 덴트포토 초창기부터 활동을 해왔고 다른 분야보다 엔도라는 분야가 수익적인 부분이 경영 부분에서 떨어지는데 그런 부분에서의 노력을 후하게 평가해 준 걸로 여겨진다.

2002년부터 임상증례 4백여 편 이상을 꾸준히 올렸는데? 온라인사이트가 없던 시절 다른 선생님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제일 궁금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루틴 한 개원의들의 임상을 보고 많이 배웠다. 당시 회원들 간의 정도 굉장히 끈끈해 1년에 한 번씩 오프라인 모임도 했고. 학문적인 목적보다 ‘너 어떻게 살아? 뭐해?’ 란 의미가 더 컸다. 요즘 페이스북에 놀러 간 곳 맛있는 거 먹은 사진을 올리는 것과 똑같았다. 비판이나 지적을 받을 때도 댓글을 달아 반박할 내용이 없다면 받아들이고 찾아서 더 공부해야 마땅하다고 여겼다. 박경준 유영준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많이 얻었다.

상금? 집사람 것 아닌가. 집사람도 후배다 보니 금액까지 다 알아서…. (웃음)

계획? 샤인에서 3번째 강의를 했다. 오늘 강의에서도 근관치료의 한계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조금만 더 잘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MTA 강의도 하고 있으나 여러 강연에서 치료행위에 대한 개념이 아닌 재료에 대한 특징이나 술식만 강조되는 것이 조금 서운하다. 앞으로 경치에서 계획 중인 대만에서 한 강의가 3월에 있고,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오던 세미나를 계속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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