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치아’ 살면 ‘병원’도 산다!
상태바
[클리니션스 초이스] ‘치아’ 살면 ‘병원’도 산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5.03.3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ake Teeth Alive, ‘MTA’

치료의 질을 높이고 치과 경영 환경 개선을 돕는 ‘자연치아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높임과 동시에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관치료에서도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MTA로 환자 진료와 치과 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법을 제시한다.
 

치과·치아 동시에 살리는 MTA
유준상 원장은 2000년대 초반, 수입 MTA 제품을 처음 접했다. 이후 6여 년간 MTA를 임상에서 사용하면서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MTA에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
유 원장은 “환자에게 질 높은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치과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Bio MTA를 개발하게 됐다”며 제품 개발 동기를 전했다.
환자의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밀폐성과 재생을 돕는 고가 재료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진료에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현재의 보험 수가로 자연 치아를 살리려 한다면 치과 경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치과의사로서의 양심과 어려운 치과 경영의 현실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MTA를 택하게 된 것이다.
유 원장은 수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국산 MTA를 개발, ‘외산 MTA의 국산화’로 질은 높이고 공급 가격은 낮춘 제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심평원에 비급여 청구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 질 높은 환자 진료와 치과 경영 환경 개선을 동시에 잡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

MTA 개발, ‘팽창률 조절’이 관건
Bio MTA는 기존 MTA와는 달리 순방향 방식이다. 기존의 역방향 MTA 사용방식으로는 천공수복이나 베이스 정도의 사용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필링 방식을 순방향으로 개발함으로써 복잡한 Canal 구조나 크랙 치아 등 보다 다양한 범위로 적용을 확대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MTA가 충전의 개념을 넘어 근관이식과 재생까지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
유 원장은 순방향 방식의 기구 개발이나 MTA의 바이오 시약합성을 통한 중금속 배제 등의 과정보다 팽창률 조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개발 당시 국제 규격에 의한 팽창률인 ‘0.1% 이하’의 수치를 맞추기 어려워 화학 관련 박사 3명과 공동연구를 통해 순방향 방식의 인디케이션 개발과 더불어 팽창률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0.2% 이상의 팽창률을 갖는 제품 사용 시 팽창과다로 인해 치아의 파절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반해 자사에서 개발한 Ortho MTA와 Retro MTA는 0.09%의 팽창율을 유지해 이런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치근막 형성과 치주조직 재생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뛰어난 밀폐성·탁월한 항균성
Bio MTA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밀폐성과 항균성이다. 감염 근관, 크랙 치아, 파일 파절, 근관 내 천공, 불규칙 근관 등 세균 조절 및 밀폐를 이루기 어려운 임상에 사용 시 탁월한 밀폐력을 발휘하며, 항균 효과에 의해 크랙 치아 적용 시 통증 감화 효과도 제공한다. 더불어 순방향 충전 방식으로 시술 편의성을 제공하며, 물리적·화학적 제거가 가능해 재근관 치료도 용이하다고. 특히 Retro MTA는 경화 시간이 3분으로 굉장히 짧고, 흰색 분말 형태의 무변색 제품으로 사용이 더욱 용이하다.
유 원장은 제품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 knowhow에 대해 “바이알을 수화 후 면봉으로 첫 번째는 살짝, 다른 쪽 면봉으로는 꽉 짜서 w/p=0.3으로 맞추는 것이 좋으며, 근관 내부에 수분이 많으면 질퍽거려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paper point로 수분 제거 후 Biofilling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인식 전환과 편의성 개선 위한 꾸준한 노력
유준상 원장은 “초기에 비해 MTA에 대한 시장에서의 의구심은 많이 해소됐지만 유저들에게 소재에 대한 신뢰를 주고 기존의 근관충전 방식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와 이를 전하기 위한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의사들의 MTA에 대한 인식 전환을 넘어서 확신을 주기 위해 지난 9년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연구 논문과 포럼 및 강연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또한 60년간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신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필링 방식의 소개에 있어 보다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유저들을 다방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개발된 OrthoMTA와 RetroMTA 이외에도 파우더와 증류수의 믹싱을 통한 방식을 넘어 보다 사용이 편리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연고 재질의 방식이 아닌 파우더와 리퀴드의 조합인 캡슐형태를 개발해 짜서 쓰는 방식으로 진화시킬 생각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 법하다.

•제조원 : BioMTA(한국)
•판매원 : ㈜신흥
•문 의 : 080-801-157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