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릿] 아인슈타인으로 시작한 꿈, 세계시장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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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릿] 아인슈타인으로 시작한 꿈, 세계시장 향해 달린다
  • 덴포라인 편집팀
  • 승인 2015.06.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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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더 일찍 눈 뜬 사업, 영상광학 분야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터”

 

 

"치과에서 원장님이 환자를 만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은 검진과 검사죠.
여기에 진료동의율을 높일 수 있는 장비가 만난다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겁니다."

 

메디플러스(대표 이준택)는 루페와 LED검진기 등 영상광학 진단분야 전문기업으로 2005년에 설립되었다. 일본 기업의 ‘아인슈타인’을 국내시장에 수입, 보급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구강카메라 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던 시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일본기업의 무선 구강카메라 ‘아인슈타인’은 국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아 메디플러스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메디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이준택 대표는 치기공과를 졸업한 후 치과대학에서 구강보건학을 전공했다. 짧지만 치과기공소 재직경험을 거쳐 치과업계에 몸담으며 치과기자재에 대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꿰뚫는 식견을 쌓아갔다. 이 대표가 10여년 전 비교적 젊은 나이인 32세에 주변 선배들의 직,간접 조언과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주변에서 두루 인정받았던 그의 성실함과 겸손 덕분이었다.

아인슈타인, 국내 무선구강카메라 시장 열어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무선 구강카메라인 아인슈타인은 이 대표가 본격적으로 취급하며 국내시장에서만 2,000여대가 판매돼, 치과 7곳 중 한 곳은 아인슈타인을 사용할 정도로 호평 받았다. 제품 경쟁력도 좋아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아직까지 아인슈타인은 무선구강카메라의 대표 브랜드로 기억되고 있을 정도로 시장 내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 제조에 대한 꿈꿔
그러나 장비 수입을 중심으로 한 사업은 제한성이 있었다. A/S같은 고객서비스는 특히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 디지털 장비 관리 역시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방법들을 고민하면서 제품 다각화와 자체 브랜드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평소 관심을 기울이던 영상광학 분야의 제품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며 디지털 마이크로스코프와 조명장비등도 취급하다 치과분야에 이를 도입하기로 마음먹었다.

루페와 LED검진기 자체개발
의사들이 환자들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은 검진과 검사다. 여기에 진료동의율을 높일 수 있는 장비가 뒷받침 된다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 메디플러스는 치과분야 영상광학과 검진분야의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해왔다. 그동안 카메라 등 관련기기 분야를 오랫동안 취급해왔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와 흐름을 최전선에서 파악하고 있었던 것. 마이크로스코프나 루페 등 검진장비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시의적절한 선택이었다.

이때부터 시장에서 필요로 한 제품을 찾기 위한 이 대표의 연구는 시작되었다. 지속적으로 각종 국내외 전시회 등을 통해 트렌드를 알아보던 중 평소 전문분야로 관심을 가져온 루페와 LED검진장비에 눈길이 갔다.

제조기업으로 또 다른 출발선상에 서다
메디플러스의 제조역사는 2012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광학전문 기술력의 경험으로 개발속도는 남들보다 빨랐다. 제품개발 1년여 만인 2013년 독일 IDS 쾰른 전시회에 출품, 자체 개발한 JTL루페와 LED검진장비를 소개했다.

전시회 참가 전 고민을 했었다는 이 대표는 막상 현장에서는 염려했던것보다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데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2013년 독일전시회에 첫 출품한 이래 참가한 세계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로 20여회 이상 각종 해외전시회에 활발하게 참가하며 세계시장에 메디플러스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표브랜드, JTL 루페와 LED 검진기
메디플러스의 현재 대표브랜드는 JTL루페와 LED검진기이다. JTL루페는 엔도, 크라운 브릿지작업, 치주수술, 미세충치, 구강검사 등의 임상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다. 의료용 현미경의 핵심은 광학유리에서 결정되며, 메디플러스 JTL루페는 독특하고 완벽한 연삭 공정으로 제작되며 멀티 레이어 코팅으로 완벽한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LED검진기는 고출력 LED구강검진기인 ‘트랜스 라이트’와 치아의 색상을 감별할 수 있는 쉐이드 라이트 등 2가지 종류이다.

트랜스라이트는 별도의 사후관리나 소모품이 필요 없는 간편한 구강검진기로 자연광원의 강도를 높여, 치아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어 육안검사가 충분치 않고, 엑스레이 촬영이 여의치 않은 경우, 특히, 인접치아 등의 부위를 육안으로 검진이 가능하다. 신경치료시 근관 찾기나 치아내부 검진 시 활용도가 높다.

쉐이드 라이트는 치아색조를 정확히 감별하기 위한 라이트로 햇빛 광원을 재현, 5초 이내에 정확한 색조선택이 가능하다. 향후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디지털방식으로 치아색조를 측정하고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예정이다.

더 큰 시장에서 보다 큰 꿈 함께 꾼다
메디플러스의 수출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수입과 국내 제조사 제품의 유통이 80%를 차지하지만 점차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수출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제조품 외에 구강카메라 등 국내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적극 홍보하는 등 이들 제조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중이다. 아울러 최종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럽 내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현재 고가의 프리미엄급 제품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각각 100이라고 한다면, 메디플러스는 50 정도의 가격에 70수준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현재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우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가의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대등한 경쟁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실제 가격대비 품질의 경쟁력은 좋은 편으로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 꿈은 외부영향에 많이 흔들리지 않는 좋은 기업으로 전 세계 치과 구강카메라와 검진 등 영상광학 장비분야에서 전문기업으로 평가 받는 것입니다. 우수한 품질, 적정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호평 받는 기업, 전문성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회사,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겁니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적 관계의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똑같이 공유하며 즐겁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젊은 기업 메디플러스와 이준택 대표는 오늘도 세계시장을 향해 그 큰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주목받는 ‘메디플러스’

메디플러스 JTL루페와 LED검진장비는 모두 자체 개발품으로 해외제품들과 비교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이들 제품이 호평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력 덕분이다. 루페시장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기업 브랜드가 프리미엄급으로, 이탈리아와 일본 기업 브랜드가 서브 프리미엄급으로 그 뒤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브랜드들이 이들을 뒤 쫓고 있는데 뒤로는 중국 등 저가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는 대부분의 치과기자재 분야가 그렇듯 지금이 우리에게는 나쁘지 않은 시기라는 것이 이 대표의 평가다. 그가 경쟁대상으로 삼은 기업들은 주로 유럽과 미국 브랜드들.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과거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제품 위주의 시장이 점차 브랜드에 집착하기 보다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선택으로 한 단계 낮추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많은 한국제품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메디플러스와 같은 경쟁력있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마케팅력을 강화해나간다면 'Made in Korea'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실제로 메디플러스는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 품질에 만족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재구매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고객서비스 정신,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메디플러스의 신화를 실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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