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 플라그 재축적 패턴, 치주병원균 및 우식유발 미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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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 플라그 재축적 패턴, 치주병원균 및 우식유발 미생물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5.08.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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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ern of plaque reaccumulation, periopathogens and cariogenic microflora

 

  

2장. 플라그 재축적 패턴, 치주병원균 및 우식유발 미생물
Pattern of plaque reaccumulation, periopathogens and cariogenic microflora

플라그 형성률은 치아의 해부학적 구조와 표면 형태학, 치아의 맹출단계와 기능적 단계, 치아표면의 습윤성과 표면장력(무침습 표면과 수복표면), 그리고 치은건강과 치은 삼출물의 양 같은 요인들로 부터 영향 받는다. 플라그 재축적 패턴은 이런 요인들의 영향하에 있지만 저작력에 노출된 치아표면에서도 약간 다를 수 있다. 즉, 음식으로 인한 마모, 혀의 설배로 인한 마찰, 치은마진을 따라 있는 인접면 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위의 패턴과 입술과 뺨, 그리고 특히 맹출 대구치의 교합열구같은 불규칙한 부위 등이다. 이들 부위는 플라그가 “고여 부패하는 공간”으로 지정되곤 한다.

Lang et al (1973)의 6주간 연구에서 치과대학 학생들을 4그룹으로 나누어 양치간격을 서로 다르게, 즉, 하루에 두 차례 또는 이틀, 사흘, 또는 나흘에 한번씩으로 주기를 달리해서 구강위생절차(자가 기계적 치아세면)를 시행하고 플라그 재축적을 기록했다. 그림 8은 Silness and Löoe (1964) PI (scores 0 to 3)에 따른 플라그 재축적 양상을 보여준다. 재축적된 플라그를 제거한 후 12시간이 경과한 후에 하악구치부의 대구치 인접면과 설측면에 약간의 플라그가 보이기 시작했다(score 2). 48시간 후에는 이들 표면과 잔존 인접면의 대부분에서 거의 100% 가까이 2 또는 3의 수치를 나타냈다. 순측면을 제외하고는 2일과 3일후 플라그가 나타나는 양상 역시 유사했다.

 

Listgarten (1976)에 따르면, 자유롭게 축적된 플라그는 3일후에는 2일후보다 5배 더 두껍게 형성되었다(그림 9참조). 이는 최소 2일에 한번 양치하는 학생들보다 3일차 또는 4일차에 한번 양치하는 학생들에게서 치은염이 발달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그림 10은 Karlstad 도시의 14세 어린이 667명을 대상으로 PMTC(전문가 치면세정법, 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 실시 후 24시간에 자유롭게 재축적된(데노보) 플라그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Axelsson 1987, 1991). 플라그 재축적은 특히 구치부에서 근설면과 원설면의 하악 치아면에서 가장 높았고(33%), 그 다음은 구치부의 상,하악 모두 근협측과 원협측면에서 높았다. 상악치아의 구개측은 거친 설배 마찰로 인해 플라그 재축적률(3%)이 거의 없었다.

 

또 다른 연구(Furuichi et al 1992)에서는 24세에서 29세까지 10명을 대상으로 1,4,7,14일후의 데노보 플라그 형성패턴을 다뤘다. 연구를 시작할 때 대상자들은 철저한 PMTC와 구강위생관리 교육을 받았다. 약 2주간의 준비단계 말미에서 연구대상자들은 기준치에서 치은이 건강한지를 검진 받았다. 기계적인 치아세정은 하지 않고, 플라그 축적을 PI로 기록했다(Silness and Löoe 1964). 구강위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주 동안 대부분의 플라그 형성은 첫 4일간 이루어졌다. 플라그 양은 상악보다는 하악이 더 많았고, 인접면에서 가장 많았으며, 구개면에서 가장 적었다. 4일차에 관찰된 이들 차이는 2주간 모니터링 기간 동안에도 유지되었다.

이런 발견은 Lang et al (1973) and Axelsson(1991)등에 의한 플라그 형성 양상을 검증해주고 있다. 미생물학 연구에서, Mombelli et al (1990a)은 4일간 구강세정을 하지 않도록 한 10명의 건강한 대상자들에게서 상,하악 우측 견치, 소구치, 제1대구치들(원심, 근협측 및 설측 등)에게서 치은연하 플라그 표본을 분석했다. 표본을 암시야 현미경으로 조사했다. 원협설측 표본은 협측표본 보다 박테리아가 더 많았고, 협측표본은 설측표본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를 나타냈다. 박테리아 수는 전치부보다는 구치부에서, 하악보다는 상악표본에서 휠씬 더 많았다(그림 11). 현미경 연구 역시 세정한 치아표면상의 플라그 발달의 명확한 양상을 나타냈다.

이들 발견은 13~16세 대상의 칫솔질 인구에서 뮤탄스 연쇄상구균 군집의 역할과 양상을 뒷받침하고 있다(Axelsson et al 1987b;Kristofersson et al 1984). 30개월 동안, 뮤탄스 연쇄상구균은 13~16세의 대상의 인접면 모두를 연구했다. 13세의 720명중 선택한 대상에서 타액 1ml당 1백만 마리의 뮤탄스 연쇄상구균 군집을 나타냈다. 매 6개월마다, 뮤탄스 연쇄상구균을 타액과 설배 및 모든 치아의 인접면에서 표본을 채취했다. 인접면 표본은 Kristofersson and Bratthall (1982)이 의거한대로 살균된 나무재질의 삼각형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선택적인(mitis-salivariusbacitracin) 아가판으로 직접 찔렀다. 배양후, 세균군집수는 각 인접면별로 평가했다. 최소 한 개 표면에서 뮤탄스 연쇄상구균의 높은 군집을 나타내고, 하나의 뮤탄스 연쇄상구균 음성이 최소화거나 최소화된 군집표면을 보인 17개 대상중 약 50%는 우식발달로 이어진 높은 군집표면을 보였다(그림 12). 오로지 3%만이 뮤탄스 연쇄상구균 음성이거나 희박하게 군집한 표면발달 우식을 나타냈다(그림 13)(Axelsson et al 1987b).

 

타액 1ml당 1백만 뮤탄스 연쇄상구균 군집단위를 나타낸 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에서 구치와 상악 제2 소구치의 인접면은 대부분 뮤탄스 연쇄상구균이 두껍게 군집되어 있었다(그림 14)(Kristoffersson et al 1984). 실제로, 14세 아동 600명 이상을 대상으로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동일 표면에서 가장 높은 PFRI 수치를 나타냈다(그림 10참조). Igarashi et al(1989)은 와이어 원격계측기를 이용해 10% 자당용액으로 1분간 헹군 후 해당 열구내 플라크에서보다 4일이 경과한 인접면 플라그내의 pH가 훨씬 낮음을 나타냈다. 잇솔질하는 인구층에서는 이런 성숙한 플라그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는 대구치나 소구치 인접면에서만 발견된다. 이런 발견은 잇솔질을 잘 하더라도 인접면에서 높은 우식발현 또는 우식충전이 발견되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다음 호들에서 다룰 예정이다.

 

 

Carvalho et al (1989)은 부분 또는 완전 맹출된 제1대구치의 교합면을 PMTC 실시 후 48시간의 데노보 플라그의 양상과 그 양을 연구했다.

그림 16은 맹출한 상,하악 구치부의 원심과 중심와내에 두껍게 축적된 플라그를, 완전 맹출된 구치부의 재축적은 일반적인 저작마찰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상 저작시의 마찰은 플라그 형성을 상당히 억제해준다. 즉, 이는 구치부 교합우식의 100%는 14~18개월간의 맹출기 동안 원심과 중심와내에서 시작되는지를 설명해준다.

 

플라그 지수와 플라그 재축적률(PFRI)간의 구분은 중요하다.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을 1, 2차 예방하기 위한 성공전략을 위해서는 플라그 형성률과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비특정 플라그 가설에 따라 치아플라그를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치아우식뿐 아니라 치주질환의 원인을 특정하는 병인학적 접근이므로 이들 질환의 예방과 조절을 위한 합리적 방법이 된다. 그러나 비용효율면에서 PFRI같은 플라그 재축적 비율과 양상과 관련한 프로그램 및 기타 그 밖의 예측위험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은 연관되어야 한다(플라그 형성과 관련한 자료 참조는 Axelsson 1994, 1998; Lang et al 1997a; Listgarten 1994; and Straub et al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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