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제53차 정기총회 및 제48회 학술대회’가 지난 달 29일부터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치과의사 1,800여 명을 비롯해 진료 스탭과 외국 임상가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여했고, 설치된 부스도 135개에 이르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으며 ‘Today's Question, Tomorrow's Idea’를 대주제로 국내·외 치과교정학 저명 연자들이 초청돼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기획과 이벤트도 돋보였다. 일부 부스에 참여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자사 제품의 홍보와 함께 회원들에게 점심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E-포스터, 우수증례전시, 테이블 클리닉,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해외 연자 분들의 극찬을 통해 우리 교정학회가 세계 교정학회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 학회 역시 심도 있는 주제와 다양한 언어로 진행해 국제적인 학술대회로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EXPLORING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임아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