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개원가 환경에 맞는 디지털 솔루션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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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개원가 환경에 맞는 디지털 솔루션 속속 등장
  • 덴포라인 편집팀
  • 승인 2015.1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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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시대’를 여는 디지털 장비들

‘디지털’을 중심으로 그동안 많은 변화들이 있어 왔다. 그러나 그동안의 디지털 시스템들은 기본적으로 기공소를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개원가에서도 일부 어얼리어답터나 대형 치과들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이 구축된 사례가 있지만 아직은 일부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이제야 관심을 갖는 정도다. ㈜케어덴트코리아 심정흠 팀장을 통해 개원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케어덴트코리아 심정흠 팀장

 

치과계에서 ‘디지털 시스템’이라고 하면 그동안은 기공소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게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개원가 쪽 움직임은 미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동안 기공소에서 구축한 디지털 환경을 간접적으로 또는 일방적으로 그 혜택을 받아 왔던 것입니다. 많은 기공소들이 과거 수작업에 의존하던 방식 대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반면, 상대 쪽인 치과 상황은 아직 준비가 미미합니다. 이런 이유로, 디지털 장비 업체들의 마케팅 포인트도 기공소 쪽에 주로 맞춰져 왔었고요.
그러나, 치과계 전체의 ‘디지털 고리’를 놓고 보면, 어느 한 쪽에서만 이뤄져서는 온전한 고리가 완성될 수 없습니다.

개원가 포함, 마케팅 범위 넓어져
치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이 활발해 진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케어덴트코리아’를 포함해 일부 임플란트 업체가 중심이 돼 인풋 장비에서부터 아웃풋 장비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마케팅 포인트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기공소 중심에서 벗어나 클리닉 쪽으로 마케팅 시야를 점점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이 무르익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예전에 비해 가격도 많이 내려가고 인식의 폭도 상당히 넓어졌다는 판단 아래 개원가 대상 디지털 패키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케어덴트코리아’만 놓고 보더라도 단순히 캠만 놓고 보면, 기공용과 클리닉용으로 모델이 나눠져 있습니다. 클리닉용을 정확히는 ‘체어사이드’용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하도록 솔루션도 몇 가지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총 4가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데 기공소가 아니라 모두 치과를 타깃으로 세팅 된 솔루션들입니다.
솔루션별로는 구강스캐너만 구입할 수도 있고, 구강스캐너와 캠(체어사이드 용)을 같이 구매하는 경우, 그리고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를 구매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과 입장에서 보면, 구강스캐너를 구매하는 1단계 솔루션만으로도 이미 디지털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 온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치과 공략
좀 더 역할을 확대하고 싶다면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체어사이드용 캠까지 구매해 싱글 케이스 등 간단한 보철물은 치과 내에서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이 캠의 모델명이 ‘CS3000’인데 세라믹 중심의 밀링기로 치과 내에서 ‘원데이 보철’이 가능하도록 특화된 제품입니다.

필요에 따라 3D프린터를 추가하거나 캠 대신 3D프린터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투명교정을 비롯해 임플란트 가이드, 모델 제작 등의 비중이 크다면 3D프린터로 대체하거나 추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기공실이 따로 없는 일반 치과 내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 정도가 일반 치과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디지털 장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원가에서도 선택적으로 충분히 고려할만한 구성들입니다.

기공실이 있는 치과라면 체어사이드용 캠 대신, 기공소용 캠이 들어가게 됩니다. 체어사이드용 캠과 기공용 캠 간에는 몇 가지 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지르코니아’를 깎을 수 있는지 여부 입니다. 지르코니아의 경우는 소결 과정 등 후반 작업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과 부가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기공실이 별도로 있지 않고는 일반 치과 내에서 활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케어스트림’ 장비를 중심으로 설명 드렸지만 기본적인 시스템 상의 큰 구성은 회사마다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마케팅 포인트가 기존 기공소 중심에서 클리닉으로까지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치과를 대상으로 한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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