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공간 활용과 이동에 편리한 ‘일체형’ 엔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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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공간 활용과 이동에 편리한 ‘일체형’ 엔도 시스템
  • 임아람 기자
  • 승인 2015.12.0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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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전 ‘EMS200’

근관치료 장비는 치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장비 중 하나다. 그러나 엔진모터, 근관장 측정기, 근관 충전기 등 대체로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그동안 체어에 따라 여러 장비들을 이동시켜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메타비전의 엔도전용 시스템 ‘EMS200’은 이런 불편을 덜어줄 ‘일체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제품이다. 일체화된 통합장비로 진료의 편리성, 공간의 활용성은 물론 정확한 근관길이의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메타비전의 ‘EMS200’을 사용하고 있는 이형모 원장(부산 아름다운이치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형모 원장(부산 아름다운치과)

취재 | 임아람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부산치대 보존과에서 인턴, 레지던트 전공하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Quantec File 부터 Wave One, Reciproc File, Dentsply Engine 등 최근까지 개발된 다양한 엔도시스템을 접해왔다. 우리 치과는 체어 14대에 하루 평균 20여 명의 엔도환자를 치료한다. 적지 않은 환자라서 좀 더 효율적이고 편리성을 감안한 엔도장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치과전문지 광고를 통해 ‘EMS200’을 알게 되었고, ‘시덱스2015’ 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했다.
처음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좁고 길이가 길어보여 넘어지지 않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아직까지 한 번도 넘어뜨린 경우가 없을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장비이다.

 

일체형으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
엔도 장비가 고가 장비에 속하다 보니 보통 치과에서는 많은 개수를 보유하고 있는 게 쉽지 않고 여러 장비들을 체어마다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메타비전의 ‘EMS200’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장비이다. 엔진모터, 근관장 측정기, 근관 충전기가 하나의 장비로 결합되어 좁은 공간의 활용성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제품라고 할 수 있다.

좁은 공간활용과 편리한 이동
엔도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장비뿐만 아니라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재료 준비 또한 복잡하다. 그러나 ‘EMS200’는 하나의 카트에 모든 엔도 장비가 달려있어 관리, 운반, 준비에 편리하다.

특히, 이동이 자유로운 충전식 카트형 유니트로 핸드피스에 별도로 전원코드를 연결할 필요가 없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 좁은 진료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폭(320mm)을 줄여 장비 이동 역시 편리하다. 이외에도 상층부가 별도의 탁자 형태로 설계된 공간이 있고, 재료의 보관이 가능한 서랍이 있어 좁은 공간의 활용에 매우 효율적인 장비이다.

정확한 근관길이 측정 가능
‘EMS200’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어떤 근관 환경에서도 정확한 근관 길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나이타이 파일로 확대(enlargement)하면서 뿌리 끝 위치(apex location)를 같이 볼 수 있어 확대 후 짧아지는 근관길이를 인지할 수 있다. 또, Apex를 넘어가면 엔진이 멈춤으로 과잉 충전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EMS200’는 근관충전 시 근관충전기의 팁을 자주 교체하므로 팁 변형이 적으며, Back-fill needle이 길고 니들 연결 부위가 얇아서 환자 입술에 화상 위험을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Back-File 기구에 남아 있는 가타퍼처 양과 남은 양을 알 수 없어 새것으로 교체하고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가격, 편리성을 고려한다면 개원의들한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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