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anium은 임플란트의 재료로 사용될 만큼 생체친화성이 우수하며 연성, 전성이 좋고 mesh를 만들어 경량화하는 것뿐 만아니라 flexibility를 증가시키는 것도 가능하여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에서 골절의 치료나 재건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1996년 Von A rx는 GBR에서와 유사한 방식으로 0.1~0.2mm의 아주 얇은 titanium mesh를 이용하여 국소적 치조골 결손부위에 대한 b one a ugmentation 술식을 보고하여 이것을 TIME technique(von Arx T, Hardt N, Wallkamm B: The TIME technique : a new method for localized alveolar ridge augmentation prior to placement of dental implants.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11:387-394, 1996))으로 명명했다. 이것은 titanium mesh를 이용하여 GBR에서와 같이 space maintaining을 하는 방식으로 골을 재생하는 술식이다.
Titanium mesh를 사용하는 bone augmentation 술식 자체는 GBR과 유사하지만 mesh의 노출 빈도가 높고, 노출 시 처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골재생의 예후도 불량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conventional titanium mesh는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titanium mesh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제조사에서 임플란트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titanium mesh를 개발하여 출시했다. SmartBuilder는 bone defect의 형태 및 크기에 맞게 3차원적으로 구부러진 형태(3D pre-formed design)로 디자인되어 있어 별도의 조작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customized titanium mesh로 implant와 ‘Anchor’라 불리는 구조물을 통해 연결된다. 다시 말해 SmartBuilder를 체결하기 위한 장치인 ‘Anchor’를 임플란트에 연결한 후 SmartBuilder를 ‘Anchor’위에 위치시킨 뒤 healing Cap나 cover cap을 이용하여 고정하게 된다. 기존의 ‘Anchor’는 healing Cap나 cover cap을 체결하기 위해 약 1.0mm 높이의 돌출된 부분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돌출된 부분으로 인해 술 후 창상 열개(wound dehiscence)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SmartBuilder가 구강 내로 노출되는 경우가 있었다(그림 1).
최근, 이러한 기존 ‘Anchor’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Anchor’가 출시되었다. 새로운 ‘Anchor’는 기존 external connection type을 i nternal c onnection t ype으로 개선함으로써 cover cap 적용 시 ‘Anchor’의 top 부분에서 전체 돌출되는 높이가 약 0.3mm로 기존 ‘Anchor’대비 약 80% 정도 감소된 돌출부를 가지게 된다(그림 2).
본 기사에서는 새로운 ‘Anchor’와 SmartBuilder를 이용한 bone augmentation 증례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위의 증례들에서와 같이 i n t e r n a l connection type의 ‘Anchor’를 적용함으로써 ‘Anchor’상방으로의 돌출부 높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창상 열개(wound dehiscence) 및 SmartBuilder 노출의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SmartBuilder를 이용한 GBR의 예지성(predictability)을 증가시켜 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