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진화하는 치과 교정시장, ‘자가결찰 브라켓’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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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진화하는 치과 교정시장, ‘자가결찰 브라켓’이 대세!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6.03.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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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름다운턱치과 이승훈 원장

 

▲ 수원 아름다운턱치과 이승훈 원장

자가결찰 브라켓이 대세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가남오스콤의 자가결찰 브라켓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가남오스콤에서 판매하는 미국 AO(America Orthodontics)의 ‘엠파워’ 브라켓은 대표적인 자가결찰 브라켓 중 하나로 꼽힌다. 수원 아름다운턱치과 이승훈 원장을 통해 자가결찰 브라켓에 대해 들어 보았다.

 

 

자가결찰 브라켓은 크게 ‘패시브 타입(passive type)’과 ‘액티브(active type)’으로 나뉘는데 두 종류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패시브 타입은 슬롯 벽이 와이어에 닿지 않기 때문에 치아 이동이 잘 되고 치료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torque control이 다소 불리합니다. 반면, 액티브 타입은 아치 와이어를 눌러주기 때문에 torque expression은 잘 되지만 마찰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치부에서는 ‘토크(torque)’가 중요하고 구치부는 ‘슬라이딩(sliding)’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장치를 선택해야 합니다.

‘Empower bracket’이 특별한 이유는 전치부는 ‘엑티브 타입’이고 구치부는 ‘패시브 타입’이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두 종류의 장점을 적절히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게 ‘Empower bracket’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업그레이드 심미버전 ‘Empower Clear’

그 중에서도 ‘Empower Clear’는 Empower의 심미 버전으로 브라켓 클립에도 로듐 코팅이 되어있어 심미성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입니다. 동양인의 치아 색상과 가장 비슷한 컬러감을 나타내는 로듐 코팅 기법을 적용해 환자들의 심미적 욕구를 가장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매끄러운 표면으로 제작돼 구강 내에서 느껴지던 이물감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또, 브라켓 베이스는 특허 받은 Quad-Matte Base로써 브라켓 베이스 중앙 부위를 거칠게 처리해 본딩력을 높였습니다. 또, 베이스 가장자리를 매끈하게 처리해 디본딩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크게 줄인 제품입니다. 과도한 오프닝을 방지하는 AO만의 특별한 기술력 적용되어 클립 오프닝이 쉬워 클립이 손상될 확률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디지털이, 맞춤형 교정 시대 앞당길 것

일부에선 앞으로 ‘브라켓 없는 교정시대’가 올지 모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치과계에도 디지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러나, 디지털이 ‘브라켓이 없는’ 또는 그 자체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과거,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곧 ‘종이 없는 시대’가 올 것이란 예견들이 많았습니다. 브라켓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치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치아에 물리적으로 닿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다만, 치아를 삼차원으로 움직이는 창의적인 브라켓의 등장은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맞춤형(customize) 브라켓은 향후 교정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지금은 기성 브라켓과 평균치 모델을 가지고 교정이 진행되지만 앞으로는 구강스캐너로 확보된 데이터로 브라켓과 와이어를 만드는 시스템이 일반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개인별 구강환경에 맞는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지고 여기에, 더 편리하고 정확한 시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아직은 장비의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어서 일반화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교정 수가도 점차 낮아진다는 점도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맞춤형 교정 시대가 열리는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몇몇 장애 요소들은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시간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머잖아 그러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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