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내외 호평, 국산 세라믹 브라켓의 새바람 ‘Tr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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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국내외 호평, 국산 세라믹 브라켓의 새바람 ‘Trinity’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6.03.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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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연세라인치과 전재민 원장

 

▲ 분당 연세라인치과 전재민 원장

외산이 지배하는 교정 장치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산 제품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고, 그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가 ㈜휴비트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브라켓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특히 관심을 모은다. 분당 연세라인치과 전재민 원장을 통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 보았다.

 

 

그동안은 외산 교정장치를 주로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임상가로서 미흡한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모티브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휴비트와 함께 브라켓 개발에 나섰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Trinity’입니다.

㈜휴비트는 이미 국내 교정업계에서 충분히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고, 여기에 외산 제품을 벤치마킹하고 연구하면 충분히 우리 실정에 맞는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Trinity, 마찰력 적고 시술도 간편

메탈 브라켓의 수요가 전체적으로는 앞선 편이지만 최근 들어 세라믹 브라켓의 수요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라믹 브라켓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심미성 때문입니다. ‘Trinity’는 심미성에 초점을 맞춘 브라켓으로 캡과 바디가 모두 세라믹 소재이어서 심미성이 특히 탁월합니다. 또한, 변색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카레와 김치에도 원래 색을 유지하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올클리어 세라믹 중에서는 가장 ‘심미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출시된 제품은 불투명한 세라믹 브라켓에 더 가깝지만 향후엔 투명버전과 화이트버전으로 나누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마찰력만 보면 세라믹보다 메탈 브라켓이 더 강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Trinity’는 기술적으로 마찰에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됐기 때문에 여타의 세라믹 브라켓보다 낮은 마찰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세라믹 캡이 메탈클립과 달리 패시브타입으로 제작되었고, ‘셀프리게이션 방식’이기 때문에 마찰력 문제는 물론 고도의 테크닉도 요구되지 않아 술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도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양쪽 모두가 만족하는

브라켓입니다.

 

외산과 국산 간 품질 격차 거의 없어

그동안, 국산 브라켓 시장에서 큰 빛을 보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임상 사례 등 검증된 데이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신제품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보니, 좋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회가 자꾸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성에 대한 개발은 시간을 투자하면 해결되겠지만 임상 데이터가 주는 ‘브랜드 파워’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난제입니다. 이제 브라켓의 물성에 대해서는 외산이나 국산, 또는 더 좋거나 나쁘거나에 대한 격차는 극히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브라켓도 충분히 중국의 ‘샤오미’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샤‘오미’가 가격 경쟁력에 성능까지 보장한다는 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치과계에선 국산 브라켓이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성비’라는 말이 많이 돌고 있는데 한마디로 샤오미의 장점은 이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현존, 교정 장치들은 이제 기술적 격차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앞으로의 승패는 ‘가격’이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Trinity’는 가격적인 면을 충분히 만족시키면서도 외산과 비교해 품질 면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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