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파절에 강한, 다결정 국산 세라믹 브라켓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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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파절에 강한, 다결정 국산 세라믹 브라켓에 주목!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6.03.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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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

 

▲ 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

세라믹 브라켓이 대중화되면서 최근 국내 제조업체들은 세라믹브라켓 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많은 판매를 이루고 있다. 최근 ㈜스피드덴탈은 세라믹 브라켓의 파절을 극복하기 위해 다결정세라믹인 ‘퓨쳐 세라믹 브라켓’을 생산하며 집중개발하고 있다. 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을 통해 ‘세라믹 브라켓과 국내시장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그동안 세라믹 브라켓은 수입제품이 주를 이뤄 왔습니다. 한 때, 개원가에서는 환자의 선택 폭을 높이기 위해 레진 브라켓 등 단가가 저렴한 제품을 차선책으로 두어 왔는데, 이후 레진 브라켓이 세라믹 브라켓에 비해 단점이 많고, 저렴한 중국산 세라믹 브라켓이 수입되었습니다.

단가는 저렴하지만 기능상 부적합한 요소와 중국산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제조업체들은 세라믹 브라켓 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다양한 제품의 세라믹 브라켓이 출시되어 부담을 줄이고, 많은 판매를 이루고 있습니다.

파절 막는 다결정 세라믹 브라켓
환자 케이스에 따라 여러 종류의 브라켓을 병행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퓨쳐 세라믹 브라켓’은 제가 선호하는 브라켓 중 하나입니다. 세라믹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파절을 다결정 세라믹인 ‘퓨쳐 세라믹 브라켓’이 최대한 극복한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Base는 레진 브라켓 구조인 홈을 파 기둥을 만드는 구조로 접착면적을 줄이고, 레진 사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해 본딩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특히, 라운딩 된 윙은 환자 시술 시 구강 내 불편함을 줄였으며, 오링을 묶을 시 찢어지지 않고 편리하게 묶을 수 있도록 처리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브라켓 상단의 훅 부분은 기존의 원형의 볼 형태가 아닌 ‘럭비공’ 형태로 만들어 엘라스틱 등을 걸어줄 때 더 견고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산 브라켓, 경쟁력 크게 향상
비단 5년 전만해도 수입 제품에 대한 의존 경향이 컸는데 현재는 절반에 가까워질 정도로 품질이 좋아지고 국산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나 제품의 수가 늘었습니다. 개중에는 해외시장에 수출도 되어 인정받는 제품들도 있어 향후 국산제품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추세면 국내 원장님들도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국산제품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 것이고, 저렴한 단가로 진료 수가에 영향이 미치기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실제,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수입제품과의 질적 차이를 줄이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여기에 대량 구매를 통한 원자재 수입원가의 절감과 제조설비의 단순화로 저렴한 단가가 가능해져 기존의 수입제품과 크게는 1/5정도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다보니 병원의 이익과 경쟁력 향상에도 국산제품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산인 만큼 내국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개발했기에 치료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업체들은 대부분이 중소업체이다 보니 투자의 한계가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술개발과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후 시장에 나오기보다는 짧은 시간에 소수의 임상케이스만으로 출시되는 경향이 큰 편입니다. 이로 인해 개원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초기진입에 어려움이 많은 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및 다수의 개원의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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