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3D프린터, 교정분야 및 기공계에 커다란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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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3D프린터, 교정분야 및 기공계에 커다란 변화 예고!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6.03.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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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교정치과기공소 이선종 소장

▲ 하하교정치과기공소 이선종 소장

의료계에서 3D프린터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곳 중 하나가 치과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치아교정 분야’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런 움직임들은 치과보다도 기공소를 중심으로 먼저 일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인식의 폭이 넓어지며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하하교정치과기공소 이선종 소장을 통해 ㈜메디코디의 ‘Objet 30 Orthodesk’와 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교정시장의 미래를 들어 보았다.

 

디지털 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의 기공과정이 줄어들면서 제작시간의 단축효과를 가져오고, 주관적인 제어가 아닌 기계의 객관적인 수치제어로부터 더욱 정밀한 수복물 제작이 가능해 졌습니다.

때문에 환자 구강 내에 꼭 들어맞는 장치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기술로 인해 심하게 틀어진 덧니나 돌출 앞니 등 발치 교정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케이스들 역시 손쉽게 치열을 재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기술이라도 오차가 ‘제로’인 완벽한 기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캔과정이나 절삭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오히려 작업 시간이 더욱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 오차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비용 및 인력절감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기존 방법을 고수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다만, 젊은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정확성이나 편리성이 증대되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관심 차원을 넘어 실제 활용도 또한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3D프린터가 주는 기공계의 변화

처음,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뢰가 들어왔을 때 타기공소에서 위탁 제작을 해보았더니 치아 교정의 전 과정을 미리 볼 수 있어 환자도 크게 만족하는 걸 봤습니다. 이후, 3D프린터를 이용한 위탁 제작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Objet 30 Orthodesk’을 직접 구입해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Objet 30 Orthodesk’는 한 번의 프린팅으로 최대 20개까지의 모형 출력이 가능하고, 모델이나 수술유도장치 등을 모두 제작할 수 있는 프린터입니다. 1회 출력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아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과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납기 일정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시간 대비 생산량도 예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프린팅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작업간격이 길어질 경우에는 예열시간을 충분히 계산하여 작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또, 전원을 항상 켜 놓아야 프로그램이 유지되므로 전원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미래는 스마트한 디지털 기공소

디지털의 보편화로 인해 미래의 기공소는 작업효율이 높아지는 한편, 아날로그 방식의 작업이 줄어들면서 기공소 내의 환경도 쾌적해질 것입니다. 인상재를 이용한 임프레이션 대신 구강스캐너가 보편적으로 쓰이게 되면 훨씬 더 정확한 기공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되고 3D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함으로써 인건비 절약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전체 작업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캐드에서 곧바로 모델이 제작되고 생산 속도와 처리량이 두드러지게 향상됨으로써 비로소 스마트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프로세스는 기존 방식에 비해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 하하교정치과기공소 이선종 소장

의료계에서 3D프린터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곳 중 하나가 치과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치아교정 분야’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런 움직임들은 치과보다도 기공소를 중심으로 먼저 일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인식의 폭이 넓어지며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하하교정치과기공소 이선종 소장을 통해 ㈜메디코디의 ‘Objet 30 Orthodesk’와 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교정시장의 미래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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