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치과의원 437개소 증가, 연평균 진료총액은 1억6천만원
상태바
[Survey] 치과의원 437개소 증가, 연평균 진료총액은 1억6천만원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04.07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최근 발표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총 진료비는 57조9,59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원, 의원, 치과, 한의원 등 전체 요양기관 수는 모두 88,163개소였으며 요양기관 당 진료비는 평균 6억5,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기관수 및 기관 당 진료비 등 주요 지표를 살펴보았다.

정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 2015 건강보험 주요 통계(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5년 기준, 치과의원 수는 총 1만6천609개소로 2014년도와 비교해 437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6천609개소 전체 치과의원들이 벌어들인 진료비 총액은 2조6천958억 원이었으며 치과의원 당 진료비는 1억6천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치과의원의 ‘진료비 총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8.2%가 늘어나 치과병원에(2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원 당 연간 진료비 총액도 전년과 비교해 1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치과병원(20.1%)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해 타 요양기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절대 액수는 일반의원과 비교해 아직도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원의 경우, 의원 당 연평균 4억 원에 이르는 진료수익을 거둬들인 반면 치과의원의 경우는 1억6천200만원에 그쳐 일반의원 대비 40.5%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의 경우는 치과의원보다 조금 낮은 1억5천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층의 진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구성비로는 12.3%에 불과함에도 이들 65세 이상 노인층이 차지하는 진료비 비율은 37.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