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밝고 경쾌한 이미지에 절제, 세련미, 품격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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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밝고 경쾌한 이미지에 절제, 세련미, 품격 돋보였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05.08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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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보인, 오스템 ‘오투치과’

 

▲ 오스템 '오투치과'

오스템 ‘오투치과’가 시덱스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 치과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오투치과’는 시덱스 기간 동안 2천명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오투치과’에 쏠린 세간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165㎡(약 50평) 규모로 선보인 ‘오투치과’는 심플함, 경쾌함, 세련미를 기본 테마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부분적으로 가미해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디자인의 세계를 복선(伏線)으로 내비쳤다.

취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밝고 경쾌했다. 전체적으로는 화이트 벽면을 중심으로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납장이나 리셉션 등 가구의 선택도 화이트 계열로 매치시켜 치과가 갖는 전통적 이미지 재현에 충실을 기했다. 출입구와 내부 공간 일부에 블랙 계통의 마감재를 대비시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상쇄시키는 한편 심미적으로 일종의 포인트가 되도록 했다. 벽면의 액자들도 단순 장식물 이상으로 공간의 미학, 절제의 미학을 강조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청결하고 간결한 이미지에 편안함 강조
평면상, 출입구를 중심으로 리셉션, 상담실, 대기실로 구성하고 안쪽으로는 진료 공간과 엑스레이실, 원장실, 피팅룸, 다용도실, 기계실 등이 위치하도록 구성했다. 대기 공간과 진료 공간의 동선을 확연히 구분시켰다.
리셉션과 대기 공간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과 간결함이 강조된 가운데, 패브릭 쿠션, 카페트, 인입식 벽면장식으로 편안함, 안정감도 함께 고려했다. 상담실은 반투명 블랙 글라스로 전면부를 처리하고 나무 탁자와 나무 느낌의 베이지 톤으로 내부 벽면을 처리함으로써 상담실이 갖는 심리적 안정감을 강조하고 있다.

안쪽으로는 진료실이 위치해 있다. 일반적인 진료실 분위기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 유니트 체어 K3가 나란히 배치되고 그 사이를 블랙 계열의 반투명 가림막으로 공간을 분할 시켰다. 가림막 하단은 별도 수납공간으로 처리해 활용도를 높였고 진료실 후면과 측면 등에도 풍부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재료 및 기구의 형태에 따라 수납 형태도 다양하게 설계했고 수납의 높낮이까지 고려함으로써 진료 효율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피팅룸이나 다용실 또한 ‘청결’과 ‘절제’에 포인트를 두는 한편, 일관성 있는 화이트 톤에 디자인적 표현을 가미함으로써 격조와 우아함까지 동시에 표현했다.
엑스레이실에는 복합영상장비 ‘X1’을 갖추었고 그 옆으로 원장실을 배치했다. 원장실은 휴식과 개인 업무 공간이란 기본에 충실을 기했고 심플하고 품위 있는 가구 선택을 통해 격식을 갖춘 격조 있는 공간임을 보여주고 있다.

 

 

‘HS애드’는 굴지의 종합광고대행사
한편, 이번에 선보인 ‘오투치과’는 종합광고대행사 ‘HS애드’에서 디자인 및 시공 등 인테리어 전반을 담당했다. 앞으로도 디자인과 시공 등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실무는 ‘HS애드’를 통해 이뤄진다.
‘HS애드’는 국내 굴지의 종합광고대행사로 2015년 광고 취급액만 1조 2,200억원에 이르는 등 제일기획, 이노션 등과 함께 국내 3대 종합광고회사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 락희화학, 금성사 등의 광고제작을 시작으로 84년 LG그룹 종합광고회사 ‘LG애드’가 설립되었고, 2008년 지금의 이름인 ‘HS애드’로 사명이 변경됐다. LG전자를 비롯해 LG상사,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사를 비롯해 정보통신, 식음료, 금융, 제약, 항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오스템 한 관계자는 “전시장이라는 제한된 조건에서 마련된 ‘모델치과’라는 점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해 조금 아쉽다”며 “치과라는 전문성에 디자인과 시공능력, 재무능력 등이 검증된 두 기업들 간의 합작품인 만큼 향후 치과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주) 김정곤 전무

오스템임플란트(주) 김정곤 전무

인테리어 등 개원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 제공

지난해 9월부터는 ‘개원 코디팀’도 본격 가동

사업적 관점보다는 ‘원스톱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테리어 사업’이란 표현보다는 ‘인테리어 서비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영리 추구보다는 개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스템에선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내부에 ‘개원코디팀’을 만들어 꾸준히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장비와 재료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예비 개원의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원을 준비하는 분들 입장에선 장비나 재료도 중요하지만 병원 입지나 인테리어, 세무, 노무, 관리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기 않은 게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영역들은 모두 다 별도의 전문 영역이어서 혼자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종의 개원 ‘조력자’ 또는 개원 ‘코디네이터’가 되겠다는 의미이고 그 중 하나가 인테리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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