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접착력 뛰어나고 직접수복, 간접수복 모두 사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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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접착력 뛰어나고 직접수복, 간접수복 모두 사용할 수 있어!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05.08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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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6세대 본딩제 ‘Optibond Versa’
▲ 소연치과 박준철 원장

신흥에서 판매하는 ‘Optibond Versa’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올 들어서만, 샤인학술대회, 시덱스를 통해 강연 및 핸즈온 주제로 선정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되면서 그 진가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직접수복, 간접수복에 관계없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최대 강점이자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1년 이상 ‘Optibond Versa’를 사용해온 소연치과(경기 광명) 박준철 원장을 통해 제품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제품명 : Optibond Versa
제조원 : KERR(미국)
판매원 : ㈜신흥(한국)
문 의 : 080-801-1577


작년 1월부터 사용했으니까 약 1년 반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전부터, 크라운 등 간접수복물의 접착력과 유지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세미나에 참가했다가 ‘Optibond Versa’를 알게 됐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니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제품이었고 ‘본딩’에 대한 개념 자체가 완전히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정말 그런가?’하는 호기심이 생겨 쓰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는 줄곧 ‘Optibond Versa’만 쓰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장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원래 ‘Versa’라는 제품명은 ‘Versatile’에서 온 말인데 이 말 자체가 ‘다재다능’ 또는 ‘다목적’이란 뜻이에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다용도의 다재다능한 본딩제입니다.

직접수복, 간접수복 모두 OK!
가장 큰 특징은 직접수복이나 간접수복(메탈계열 포함)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엔 직접수복과 간접수복에 따라 각기 다른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이 제품 하나로 거의 모든 본딩을 다 해결하고 있습니다. 레진 충천할 때는 물론이고, 인레이 및 크라운 시에도 사용하고 있으니 일단 범용성이나 편리성 면에선 정말 탁월한 제품입니다. 레진 필링 시엔 아직 SE본드를 좀 더 많이(7:3 정도) 쓰는 편인데 앞으로는 ‘Optibond Versa’의 사용 빈도가 점차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물성이나 기능도 뛰어납니다. 사실, 본딩제의 기본 덕목으론 본딩력이 가장 먼저일 것이고, 그 외에도 피막도, 지각과민도, 작업시간 등 모든 면이 중요한데 거의 다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피막도만 하더라도, 지금 나와 있는 대부분의 본딩제가 6~10㎛ 정도인데 이런 제품들이 보통 5세대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Optibond Versa’는 5㎛ 이하여서 피막도만으로는 이 보다 앞선 6세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인다이렉트 케이스의 교합 조정 시에 매우 유용해 별다른 불편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산화막 형성 막아 본딩력 극대화
그 외에도 장점이 많습니다. 프라이머 자체로 에칭효과를 낸다는 점과 인산을 쓰지 않기 때문에 덴틴이 상하지 않아 지각과민 증상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상아 세관 내부로 레진텍 형성이 촘촘히 만들어져 마진 실링이 강화되어 마지널 캐비티 발생도 최소화 시킵니다.
산화막이 발생되지 않아 레진시멘트의 경화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라이트 큐어링 후에도 다 중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산화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본딩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Optibond Versa’는 산화막을 형성시키지 않기 때문에 본딩제와 레진시멘트 각각의 본딩력을 강화시켜주고 이로 인해 더 강력한 접착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특히 메탈베이스의 보철물은 큐어링 효과가 미미해 자가중합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아주 효과적인 본딩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호환성, 범용성도 뛰어나요. 시중 어떤 레진시멘트를 사용해도 상관없고, 기본적으로 세라믹이나 지르코니아에 특화됐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소재에 관계없이 탁월할 본딩력이 발휘하는 범용 제품입니다.

본딩제 기본 덕목은 단연 ‘접착력’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인데, 이 부분도 1년 이상 쓰다 보니 적응이 됐습니다. 처음엔 기존 제품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나기도 했습니다. 의사 입장이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죠. 사실, 환자 입장에서는 입을 벌린 채 추가되는 단 1~2초 시간도도 길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의사 입장에서는 범용성이란 점 때문에 진료 효율이 높아져 오히려 전반적으로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크라운이나 인레이가 오랫동안 잘 붙어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치과의사들의 공통된 심정일 것입니다. 보철물 탈락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오면, ‘내가 한 것인가?’ 먼저 그 여부를 확인하는 게 순서가 돼버릴 정도니까요. 지금은 몇 초의 시간을 더 투자하더라도 오랫동안 접착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써 본 바로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Optibond Versa’에 대한 홍보는 많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의아할 정도죠. 최근 들어 좀 홍보가 활발해지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다재다능하고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직접수복 예시

 

▲ 간접수복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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