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THE Graft’ 유럽에서도 인정, 해외 수출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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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THE Graft’ 유럽에서도 인정, 해외 수출도 본격화!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06.0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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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조윤상 이사

짧은 기간 괄목할 성장을 이룬 대표적 국산 골이식재 전문기업 중 하나가 푸르고바이오로직스다. 3년 전, 본격 출시된 돼지뼈 유래 ‘더 그라프트(THE Graft)’에 대한 호응이 뜨거운 가운데, 작년 이후로는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조윤상 이사를 통해 국산 골이식재에 대한 견해와 수출 계획, 그리고 향후 신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최근 동향이라면 아무래도 국내 기업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최근 수년 사이 국내 기업의 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지금은 대략 10여 곳 이상의 기업에서 골이식재를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특정 골에 치우치지 않고 업체별로 골고루 포진해 있습니다.
그 사이 국산 골이식재의 시장 점유율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산에 뒤지지 않을 만큼 질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고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경쟁이 치열한데다 각 사의 연구개발 의지들이 워낙 강해 짧은 시간에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국산 골이식재, 질적으로 상향평준화
국산 골이식재의 입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질적으로 외산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경쟁력을 갖췄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객관적 임상 데이터들도 꾸준히 쌓여가고 있습니다. 사실, 개원의 입장에서 이런 객관적 임상 데이터는 제품 선택을 위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신뢰할만한 데이터들의 축적은 향후 국산 제품의 외연 확대에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 사이, 개원가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비싼 것은 좋은 것이고, 저렴한 것은 안 좋다’거나 또는 ‘외산은 믿을 수 있고, 국산은 믿을 수 없다’는 등의 인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몸에 이식하는 재료인 만큼 안전성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모두가 공유 또는 인식하고 있고 상호 신뢰감도 두터워졌습니다.
가격적인 측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골이식재가 갖는 기본적인 기능에 문제가 없는데다 가격적으로도 우수하다 보니 요즘 말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치과계 수가가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려간 상황인 만큼 개원가 입장에서도 가격적인 면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골이식재의 경우 일부 특정 진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급여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욱 더 큰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더 그라프트’ 내수, 수출 호응 뜨거워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더 그라프트(THE Graft)’ 역시 품질과 가격 모두를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국산 골이식재 중 하나입니다. 5년 전, 골이식재 개발을 완료한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듭해 지금은 푸르고를 대표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시 3년 만에 내수 시장은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U(유럽연합)의 ‘CE’인증을 획득한 이후, 작년엔 IDS에 참가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과 700만 달러(약 8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과도 별도의 수출 계약이 진행 중이고 조만간 대만, 중국, 동남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예정돼 있습니다.
연구소를 중심으로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작년, 포항공대와 기술이전 관련 MOU를 맺고 홍합에서 추출한 접착물질을 활용한 골이식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형태가 잘 유지되고 골의 질이나 양에서도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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