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구강상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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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구강상태 심각하다
  • 승인 2006.01.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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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구강상태 심각하다
구강검사자 71% 치아 이상

건보공단, 2003년 건강검진 분석결과
구강검사자의 약 71%가 치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민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이 ‘2003년도 건강검진’을 분석한 결과 구강검사를 받은 239만5,706명중 정상인 치아를 보유란 사람은 29.25%인 70만847명에 불과했으며, 70.75%인 169만4,859명이 치아에 이상을 보였다.
치아에 이상을 보이는 사람 중 치석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50.53%, 충치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26.13%, 새롭게 이를 해야 하는 경우가 19.28%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발치해야 하는 경우, 잇몸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각각 15.01%, 6.14%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악관절 이상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와 구강연조직 질환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는 각각 0.91%, 0.8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흡연자와 음주자가 약 2배 정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검진 분석 결과 술을 매일 먹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두배 가량 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 미만 흡연자에 비해 30년 이상 흡연자의 유병률은 2배 이상 높았다.
또 운동을 안하는 사람에 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공단은 이를 몸에 이상이 없을 때에는 운동을 안하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운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강검진 수검자의 문진표를 분석한 결과 수검자의 31%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6%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주일에 3회 이상 음주를 하는 사람은 10%로 나타났으며, 음주자의 60%가 소주 1병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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