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인 면을 떠나 악안면 열성장인 사람의 경우 여러 가지 질환에 취약합니다. 턱관절 장애, 두통, 코골이, 수면 무호흡, 수면 시 호흡 장애가 발생하는데, 수면 무호흡과 비만을 같이 가진 사람의 경우 수명이 단축될 수 있고, 고혈압, 심 혈관계 질환, 당뇨, 뇌 혈관계 질환, 특히 뇌졸중의 위험이 커집니다. 이러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들은 악안면 열성장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악안면 열성장과 관련해 구강내 치주 질환을 지표로 삼아 심장 질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결론적으로 코골이, 상기도 저항, 수면 무호흡은 부정 교합과 연관성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수명 단축의 지표가 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이 된 상태에서도 골격 교정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놓고 이야기 한다면 잘 갖춰진 악안면 골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급적 비수술의 골격 교정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함몰, 즉 찌그러지고 혹처럼 돌출되고 좌우가 비대칭인 골격을 찌그러진 곳을 펴고 돌출된 곳을 상대적으로 덜 부각돼 보이도록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상대적인 균형을 찾아줄 필요가 반드시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만성적인 심한 코골이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상기도 폐쇄성 수면 무호흡, 중추 신경성 무호흡, 수면 저호흡, 고혈압, 당뇨, 뇌졸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코골이는 Stage 3, 4 NON-REM Sleep을 방해해 장기 조직과 세포의 재생을 막고 Anabolic Metabolism에 방해가 됩니다. 코골이는 또한, REM Sleep을 방해해 선명한 꿈을 꾸지 못하게 되고, 이는 수면을 통해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장애를 줍니다. 덧붙이자면 비염과 상기도 협착의 결과로 구호흡, 수면 무호흡에 의한 호흡 곤란으로 인한 야간 수면 중의 스트레스와 호흡해서 생존하려는 노력 후에 오는 이갈이, 이 악물기는 치주 질환의 중요한 Co-Factor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호흡은, 치은 연상 치석의 부드럽고 밝은 노란색과 호기성 세균의 비중이 높고 치은연하 치석의 어두운 갈색, 검정색, 혐기성 세균의 비중이 높음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간주됩니다.
Courtesy of Dr. G Dave Singh DMD. BDS. Phd
수면 시에 근육은 최소한의 Muscle Tone을 유지하는데, 건강한 사람이 과음할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코골이는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상기도 즉 비염과 더불어 또는 그 결과로써 비후되고 길어진 연구개, 비만과 더불어 지방이 증가해서 커진 혀, 비대해진 Adenoid와 염증 또는 그 흔적, 비대해진 Tonsil과 염증 또는 그 흔적의 결과로써 구호흡, 수면 무호흡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심한 코골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적인 심한 코골이는 수면 자세의 변화, 즉 좁은 상기도로 인해 똑바로 누우면 연구개가 후방으로 늘어져서 상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불편하므로 측방, 특히 편측으로 누워 자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의 변화는 위장의 위치 변화와 함께 수면 시 무호흡의 결과로써 위산 역류,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편측방 수면으로 인해서 경추 1번의 불완전 탈구 또는 머리의 무게가 어깨에 하중이 실려 어깨 통증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MFT, 횡경막 호흡 트레이닝과 호흡기의 진단, 레이저 연구개 무수술 리프팅(Neo-Collagenesis) 즉 레이저 무통 코골이 치료, 경추의 만곡도 악화로 인한 상기도 침해는 카이로프랙틱 치료(Chiropractic medicine), 상기도 확장 정형술(pneumoexpandopedics), 두경부 후생 유전학을 이용한 골격 교정 치료 등을 통해 원인을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Courtesy of Dr. G Dave Singh DMD. BDS. Phd
A) 야생의 정상 형태의 두경부를 가진 쥐
B) Cranial base(endochodral bone formation) 열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 brachyrrhine(br) gene를 발현시키려고 이종 교배를 한 쥐 – 하악 길이의 성장도 영향을 받고 cranial base의 열성장으로 뇌의 기능 공간 확보를 위해서 skull의 형태에 변화가 일어남. 이는 유전적 결함의 변화로 인한 악안면 형태 변화와 cranial base와 mandibular condyle neck의 유전적 연관성을 의미함
C) Brachyrrhine 환경 조성을 위해서 동종 교배를 한 쥐 – 하악의 길이 성장은 영향을 받지 않음. 환경은 유전자에 제한적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함
영국은 늑대를 3급 부정교합인 불도그로 만들고, 불도그를 다시 늑대로 만들 수 있는 명실상부한 견공의 종주국입니다. 늑대는 상악골이 앞뒤로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불도그는 옆으로 넓은 상악골 열성장에 속해 대부분 코를 골며 자게 됩니다. 불도그의 열성 장애를 해소한다는 이론 아래 변화를 준다면 개는 가임기가 8개월이기 때문에 20세대, 즉 다시 말해 20년만 지나면 불도그를 늑대로 만들 수 있다는 가정이 성립됩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20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가설도 성립됩니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는 성인에서 골격 변화를 2년 안에 가져올 수 있는 치료가 존재한다면 임상적으로 유의하다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
※ 이 내용의 일부는 Dr. G Dave Singh DMD.BDS.Phd.의 저서 EPIGENETIC ORTHODONTICS IN ADULTS에서 인용
한미SC치과의원 원장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치과전문대학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Buchanan Endodontics 과정 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