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임플란트와 틀니에 대한 보험급여가 65세로 확대 적용되면서 노인인구 비율에 대한 관심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과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증가추이는 향후 어떻게 될까.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5 손에 잡히는 의료심사, 평가 길잡이’에 수록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노인인구 비율은 2015년 기준 13.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노인인구 추계비율과 국가별 노인인구 예상 비율을 정리해 보았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한국의 연령별 인구구성 예상 비율
우리나라 65세 노인인구는 2015년 기준, 662만 명(13.1%)을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해 24.3%를 기록하고, 2060년에는 40.1%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2060년엔 전체 인구 4,390만 명 중 무려 1,760만 명이 노인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인구 10명 당 4명이 65세 이상 노인에 해당된다.
반면, 14세 미만의 유아와 아동은 꾸준히 줄어들어 1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예측됐고, 총 인구도 2030년 5,210만 명을 정점으로 2060년엔 4,39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예측치
이 같은 노인 인구 증가속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른 속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4개국 중, 2010년 1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2040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2060년에는 일본까지 앞질러 세계 최고의 노인인구 비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대표적인 장수 국가인 일본(35.1%)을 앞지르고 스페인(31.9%), 스위스(31.5), 이태리(31.4), 독일(30.1) 등과도 격차를 크게 벌릴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