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 치과계 ‘랜드마크’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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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치과계 ‘랜드마크’는 무엇입니까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11.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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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of Truth

 

 

미국의 자유 여신상, 영국의 타워브리지, 프랑스의 에펠탑, 중국의 만리장성 등등.

이들의 공통점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라는 점이다. 이를 종종 ‘랜드마크(landmark)’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러나 이런 상징물들은 단순히 ‘크고 웅장하다’는 시각적 측면 외에 역사와 정신, 의미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대한민국은 일단 차치하고, 그렇다면 우리 치과계에도 이런 ‘랜드마크’가 있을까.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지만, ㈜신흥의 ‘양지연수원’ 역시 이런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상징적 장소임에 틀림없다. 전체 면적만 82,600㎡(약 25,000평)에 이르고,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에 대형 강의실과 소규모 강의장, 실습시설까지 두루두루 잘 갖춰져 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돈된 숙박시설은 어느 호텔 못지않고, 식당, 휴게실, 야외시설, 기타 편의공간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외형적 측면이 아니라, 이 안에서 흐르는 지식과 정보의 가치와 이에 기여하는 ‘역할론’이다. 치과계 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이곳에 집결되고, 교환되고 그리고 전파된다. 일종의 ‘지식발전소’이자 훌륭한 학문적 ‘랜드마크’라는 점이다.

 

신흥양지연수원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작년 개관식 때, 신흥 측에선 ‘교류의 허브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고, ‘치과계 모두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었다. 실제로, 그 사이 많은 치과계 세미나와 교육, 연수 등이 이곳을 통해 이뤄졌다. 업계를 포함해 학회, 대학, 연구회, 치과병원 등등 치과계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거점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냈다.

치과계에 이런 ‘랜드마크’가 있다는 것, 모두에게 행운이고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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