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치과 수입, 한의원보다 높고 일반의원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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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치과 수입, 한의원보다 높고 일반의원보다 낮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12.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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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의 평균 수입이 한의원보다는 높고 일반의원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초 발간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창훈씨(치의과학과 의료경영정보학 전공)의 석사 논문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연매출 및 순이익 모두 한의원보다는 높고 일반의원보다는 낮았다. 이번 논문의 근거가 된 자료는 국세청에 신고 된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통계청이 2013년 공개한 ‘2010년도 경제총조사’ 메타데이터를 중심으로 치과의원 자료만 별도로 추출해 분석했다. 아래 분석 결과는 치과병원을 제외한 전국 16개 대도시 소재의 치과의원 1만276곳을 대상으로 했다.

 
정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2010년 기준, 16개 대도시의 각 구에 위치한 치과의원 연간 평균 매출은 4억1,400만원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2개월로 나눈 월 평균 매출은 3,450만원이었으며 이는 한의원 월평균 매출 2,150만원 보다는 높고, 일반의원의 4,640만원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이 4,05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지역이 3,0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구 다음으로 낮은 지역은 3,110만원을 기록한 광주였고, 서울지역은 3,210만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면에서도 비슷한 구도를 형성했다. 치과의원의 월 평균 순이익은 1,230만원이었으며, 한의원 910만원, 일반의원은 1,360만원이었다.
치과의원 중, 월 평균 순이익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1,520만원을 기록한 강원지역이었고, 그 다음이 충북(1,500만원), 경북(1,460만원) 경남(1,430만원) 순이었다. 반대로 순이익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040만원) 이었으며 그 다음이 대구(1,150만원), 광주(1,180만원) 순이었다.
 
한편, 16개 대도시 및 각 구 소재 1만276 곳의 치과의원 중 월 최고 매출액은 17억7,000만원(연 매출 약 212억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단위 지방도시 2,865곳 중엔 11억원(연 매출 약 132억원), 군 단위 소재 467곳 중엔 2억500만원(연 매출 약 24억원)이 최고 매출로 기록돼 도시 규모나 치과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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