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스태프들에게 환영받는 ‘플라즈마 멸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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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스태프들에게 환영받는 ‘플라즈마 멸균기’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1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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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은 기본, 기구 회전 빨라져 진료 효율도 향상!

개원가를 중심으로 플라즈마멸균기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고가(高價)의 장비라는 점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게 현실. 좀 더 저렴한 제품은 없을까. 과연, 투자한 비용만큼 그만한 가치를 하는 것일까.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선플러스치과 역시 이런 고민 끝에 지난 봄, 저온 프라즈마멸균기를 구입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특히, 스태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선플러스치과를 통해 저온 플라즈마멸균기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동안은 ‘고압스팀’ 멸균기와 ‘EO가스’ 멸균기 두 종류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곳 서초구로 치과를 이전한 이후로는 중앙공급실의 여건상 별도 시설이 필요한 EO가스멸균기까지 놓기엔 현실적 애로가 있었다. 공간이 부족했다. 그 대안으로 저온 플라즈마멸균기도 생각해 보았지만 문제는 가격. 몇몇 곳을 통해 가격을 알아봤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엔 여간 부담스런 금액이 아니었다. 비싼 것은 수천만원을 호가했고, 저렴하다 싶은 것도 최소 1천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에 대한 고민은 지난 봄, 시덱스를 다녀오며 풀렸다.

저온 플라즈마멸균기를 구입하며 공간상의 애로가 일소에 해소됐다. 우선은 전원을 꽂는 것만으로 당장 사용이 가능했다. 별도의 시설공사가 필요치 않아 중앙공급실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공간에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선플러스치과 역시 체어 옆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두 번째 장점은, 멸균시간이 절약돼 진료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EO가스 멸균기의 경우 퇴근 전에 가동시켜 다음날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플라즈마 멸균기는 필요 시 그때그때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선플러스치과에서는 오전과 오후 각각 1차례씩 두 번 정도 멸균을 실시한다. 표준멸균은 30분, 고급멸균은 40~5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필요시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도 멸균이 가능하다. 많은 수량의 핸드피스(20개 정도)를 사용하는 선플라스치과 입장에선 안성맞춤.

세 번째 장점은, 고압스팀멸균기에 비해 장비의 수명이 연장된다는 점이다. 고압스팀멸균기의 경우, 장비가 녹슬거나 무뎌져 오래쓰기 힘든데, 이런 애로사항 역시 저온의 플라즈마멸균기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선플러스치과에서 구입한 멸균기는 국산 ‘비욘메디’ 제품으로 용량은 35리터. 가격은 고압스팀멸균기보다 높고 EO가스멸균기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챔버가 원형이기 때문에 사각 챔버에 비해 공간 활용성은 떨어지지만 기구의 회전이 빨라 사용상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일반적으로 사각 챔버에 비해 원형 챔버가 더 저렴) 터치 패널로 모든 작업이 간단히 조작되고 프린터가 내장돼 있어 멸균 이력을 출력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선창규 선플러스치과 원장은 “아직까지 불편한 점이 없다 할 정도로 유용하게 사용하게 있고 특히, 스태프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며 “유지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큰 차이가 아닌데다 기구의 빠른 회전이나 내구성 향상, 진료의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득이 더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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