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독자를 웃게하라
상태바
[오피니언] 독자를 웃게하라
  • 윤미용(월간 덴포라인 발행인)
  • 승인 2017.01.1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미용(월간 덴포라인 발행인)

오랜만에 독자님들을 뵙습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덴포라인이 올해로 창간 16주년을 맞이합니다. 2001년 9월 창간 이래 독자와 함께 한해 한 해 울고 웃으며 달려온 지난 16년, 덴포라인은 이제 치과계를 대표하는 중견언론으로 성장 해왔습니다. 매호 발행 때마다 독자들의 기대 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년 한해 그리고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정치정국이 이제는 공평무사의 원칙하에 정리되어 우리 모두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 차분하게 제 자리에서 직분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당분간 올 초는 좀 분주할 것 같습니다. 올 2월과 3월에 걸쳐 치과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협회 및 지부 등의 선거가 몰려있 어 치과계는 다소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정국이 예상됩니다. 향후 치과계 3년을 이끌어갈 리더를 사상 처음 직선제로 뽑는 과정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균형감 있고 절제된 언론의 역할이 더욱 절실한 시기임을 느낍니다. 이전의 선거에서 보듯 과거의 경험에 대한 성찰 없는 무분별한 편가르기나 비판은 바람직한 미래 건설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모든 권력은 독자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되새겨 덴포라인은 올 해도 독자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독자중심의 기획주제를 준비하는 미디어 역 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독자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 웃으시나요? 다소 뜬금없이 들리시겠지만 올해 덴포라인의 사명은 ‘독자를 웃게하라’입니다. 복잡하고 지 친 세상사 중에서 독자들에게 웃음과 힘을 드리는 정보를 발굴하는 것이 미디어의 또 다른 사명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치과계뿐 아니라 범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버금하는 급격한 변화들, 치과 인이라면 알고 계셔야 하는 그런 정보를 가감 없이 담겠습니다. 지난 18세기 1,2차 산업혁명 시대, 19세기~20세기에 걸친 3차 산업혁명시대를 거쳐 오면서 많은 삶의 변화를 겪어온 인류가 이제는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시기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창의적인 적응력과 유연성이 또 다시 그 힘을 발휘할 시기입니다. 혹자는 우리 치과계는 그런 변화의 바람으로 부터 안전하지 않은가 하는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만 다가올 변화는 과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그러하듯 우리들의 삶속에 파고든 변화의 바람 이상으로 치과계의 일상과 생태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비단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일선 개원가에서 궁금해 하고 풀어보고 싶은 문제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올 한 해 덴포라인의 대주제로 삼 고 풀어가겠습니다. 작년 송년호의 감염관리 시리즈 1편을 시작으로 금월호의 감염관리 특집 2편, 그리고 아직 치과계가 눈과 귀를 기울여야 할 현재와 미래 트렌드의 다양한 정보 들이 독자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독자를 위한, 독자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가치 있는 정보를 담는 것이 덴포라인의 변함없는 목표이자 사명입니다.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독자와의 소통의 폭을 더 넓 혀 다양한 각도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덴포라인이 되겠습니다. 올 한해에는 그런 사명에 ‘독자를 웃게하자’는 사명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웃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