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치과병원, 보편적인 비급여 임플란트 수가는 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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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치과병원, 보편적인 비급여 임플란트 수가는 150만원!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1.1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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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치과병원들이 보편적으로 책정하고 있는 비급여 임플란트 비용은 15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정보는 2013년부터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일반에 공개해 왔으며 지난해 9월30일 시행된 ‘의료법 제 45조의2’를 근거로 조사 분석됐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전국 치과병원은 모두 191곳이었다. 임플란트의 경우, 최고가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비용이 책정된 곳은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최저 1,996,100원, 최고 4,109,600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최저 23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다음으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최저 210만원, 최고 400만원)이 근소한 차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최저가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비용이 책정된 곳은 부산에 위치한 ‘인제대학교해운대 백병원’으로 최저 비용은 70만원이었고 최고 책정 비용도 145만원에 불과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역시 최저 비용은 80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최고비용도 80만원이어서 평균적으로는 가장 저렴한 비급여 임플란트 수가를 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150만원을 책정한 병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측에서는 이를 ‘최빈금액’으로 표현했는데, 이는 평균값과는 다른 개념으로 각 병원에서 책정, 또는 제시한 금액 중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인 금액을 말한다.

한편, 복합레진 충전(광중합 형)의 경우는 최저 금액은 1만원이었지만 최고 금액은 3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빈금액은 1만원이어서 보편적으로 1만원 정도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 크라운의 경우는 최저 23만8천원, 많게는 100만원을 넘게 받는 곳도 있었으나 최빈금액은 4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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