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 직접선거와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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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직접선거와 투표율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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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of Truth

도널드 트럼프(DonaldTrump)가 45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돼 지난달 취임했습니다. 전체 득표에서는 근소하게 뒤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미국 대통령에 최종 당선됐습니다.

이는 미국의 독특한 투표방식 때문이라고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친절히 소개됐었는데, 간접선거를 택한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이라는 점도 다시금 상기하게 됐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직접선거와 간접선거 간에는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민의(民意) 하나하나를 공평하게 담아낸다는 점에서는 ‘직접선거’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싶지만, 그러나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큰 나라에서의 직접선거는 비용문제 등 현실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리고 우리 치과계도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대통령선거가 조기에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치과계에서도 굵직한 선거들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치과계 선거의 키워드는 ‘직선제’입니다. 일부 협단체를 중심으로 처음으로 직선제 선거가 예정돼 있고 그런 만큼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13대대통령(88년노태우) 선거로 무려 89.2%였습니다.

그 후 14대(93년 김영삼) 때 81.9%를 기록했고15대(98년김대중)때80.7%를기록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다소 주춤했는데 16대(03년 노무현) 70.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80%대가 무너진 이후17대(08년이명박) 63%,18대(13년박근혜) 75.8%를 기록했습니다.

곧잘, ‘선거’를 민주주의 꽃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꽃이 활짝 피워지기 위해 선자양분이 필요한데 선거에서의 자양분은 당연히 ‘투표율’입니다. 치과계 주요 선거가 충분한 자양분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우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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