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충·치예방연구회, 유아 비대면 구강건강교육 4년째 진행
서울시교육청 공동 활동…유아기 구강건강 습관 중요한 시기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황윤숙)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함께 실시하는 비대면 구강건강교육이 12월에 관할 내 각 유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건강교육은 2018년 처음으로 충·치예방연구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상호 협조하에 전문가들이 찾아가는 방문교육 형태로 실시했으며, 만3세 아동을 대상으로 38개 기관 58학급 461명을 교육했다.
이어 2019년에는 만 3세 아동뿐만 아니라 만4세 아동까지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학부모와 교사를 교육 대상에 포함했다. 전체 82개 기관 168학급 3,355명이 구강건강교육을 받았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구강건강교육을 진행, 대상은 만 3세, 만 4세, 만 5세로 확대했으며, 활동지, 동영상, 인형 등을 꾸러미로 제공했다. 50개 기관 250학급 4,936명이 구강건강교육을 받았다.
4년째를 맞이하는 2021년에는 교육기관을 311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2020년의 평가를 바탕으로 동영상 등을 재촬영하고, 유아교육기관 내 구강관리 수칙 등을 제작해 교육 꾸러미를 발송했다.
구강건강에 대한 교육은 4개 년도를 진행하면서 지속적 참여 기관 증가와 실시 안내 이후 접수 마감까지의 호응을 보면 현장의 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가늠할 수 있다.
본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는 임미희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2020년에 신청한 기관에 비해 사업의 수혜를 받는 기관이 적어 매년 안타까웠다”라며 “올해는 가능한 신청기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조금 더 많은 유아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황윤숙 충·치예방연구회 공동대표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유아교육기관 내 구강관리가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충·치예방연구회은 향후에도 아동 구강건강 교육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