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양악수술학회, 60주년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외부로 시야 돌려 치과 전체의 파이 키우자

2022-08-03     하정곤 기자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가 60주년 기념 행사를 7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악수술학회는 6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치과계 시장을 넓혀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백운봉 양악수술학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양악숫술의 역사는 60년 전 민병일 교수님께서 대구에서 수술하신 것이 처음으로 치과대학 및 병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져왔다”며 “턱을 깎고 교합을 맞추고 심미를 조화롭게 하는 이 수술은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우리 고유의 분야임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회장은 “요즘 치과계가 많이 어려운데 우리 치과의사들이 내부에서 서로간 경쟁하는 상황이 초래되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의 시야를 치과 외부로 돌려 일반 국민에게 더 많이 알리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며 치과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기념 영상을 시청한 후 류동목 초대회장과 김면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양악수술학회는 2009년 대한턱교정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태동한 이래, 끊임없는 연구와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두 학문의 협진 진료로 이루어지는 턱교정수술 분야의 눈부신 학문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종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 유상진 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장,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한술 광명데이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