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치실 사용법

치아사이를 꼼꼼히, 깨끗이 2

2010-10-13     황원희 기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민지현 조교

칫솔질은 치면세균막을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칫솔질만으로 치아 사이의 치면세균막을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치간부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치간 함몰부 치은 부위(col)에서 시작되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치간부의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며, 구취 제거 및 치은의 혈액 순환 촉진과 각화 촉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치간 관리는 보조적인 수단이 아닌 칫솔질과 함께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구강위생관리인 것이다.
지난호에 소개되었던 치간 칫솔이 치주질환의 진행으로 잇몸이 퇴축되어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진 곳에 적용되었다면, 치실은 치간 유두의 퇴축이 없고 치근면 노출에 의한 부착소실이 없는 건강한 치은의 치간관리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치실 사용법에는 스풀법(spool method)과 루프법(loop method)이 있다. 스풀법은 치실을 손가락에 실패처럼 감아서 사용하는 방법이고 루프법은 치실의 양 끝 부분에 매듭을 지어서 루프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번호에서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통해 깨끗한 치간을 유지해보도록 한다.

<스풀법>

 

 

 

 

 

 

 

 

 

 

 

 

 

 

 

 

 

 

 

 

 

 

 

 

 

 

 

 

 

 

 

 

 

 

 

 

 

 

 

 

 

 

 

 

 

 

 

 

 

 

 

 

 

 

 

 

 

 

 

 

 

 

 

 

 

<루프법>

1. 치실을 약 45cm 길이로 자른 후 치실 양쪽을 서로 묶어 원을 만든다. 이때 세 번 이상 고리를 묶어주어 치실이 풀리지 않도록 한다.

 

 

 

 

 

 

 

 

 

 

 

 

참고문헌
김백일 외. 《구강관리용품론 (Textbook of Oral Care Products)》. 참윤퍼블리싱,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