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보건 의료부문 해외 진출, ‘치과’가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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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보건 의료부문 해외 진출, ‘치과’가 두 번째로 높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5.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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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부문의 해외진출 사례가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행한 ‘보건산업브리프’ 최신호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에 진출한 진료과목 중 ‘피부 및 성형’ 부문에 이어 ‘치과’ 부문이 두 번째로 많은 사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사례도 ‘종합 진료’ 다음으로 ‘치과’ 부문이 차지해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치과 부문의 해외진출 움직임이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의료계 전체를 기준해 그동안 해외에 진출한 총 누적 사례는 모두 155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피부 및 성형’ 부문이 5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치과 부문은 33건으로 확인돼 두 번째로 많이 해외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종합진료’ 부문이 9건을 기록했고 이어 ‘신경 및 정형외과’와 ‘건강검진’ 부문이 각각 5건을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치과의 경우엔, 나라별로 미국(17건)과 중국(13건)에 가장 많이 진출했고 그 밖의 나라들로는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이 있었다. 진출 형태는 프랜차이즈, 수탁 운영, 운영 컨설팅 등이었으며, 미국의 경우엔 의료진 간 공동투자 및 공동경영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한인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 형태(프랜차이즈)의 진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엔 한류의 영향으로 심미, 교정 분야의 진출이 주류를 이뤘고, 수요가 점차 늘면서 출장진료 및 수탁운영 등의 형태로 전환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사례(2016년 확인된 기준)도 ‘치과’ 부문은 9건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15건으로 확인된 ‘종합진료’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피부 및 성형(8건), 정형 및 신경(5건), 건강검진(4건) 순으로 나타나 치과 부문의 해외진출 움직임이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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