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릿]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절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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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릿]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절한 병원!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7.05.0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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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우리모두들치과병원’

25명의 식구가 함께하고 있는 우리모두들치과병원은 작년 8월에 개원해 채 1년이 되지 않은 치과다. 그러나 송영국 원장의 30여 년 경력과 노하우, 7명 의사의 분야별 특화 진료, 최신 시설과 남다른 환자 관리로 환자들이 먼 거리에서도 믿고 찾아오는 치과로 입지를 굳혔다. 근무하는 직원들의 얼굴에서도 그늘 한 점 찾아볼 수 없다. 단기간 내에 끈끈한 팀워크와 조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취재 | 육혜민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우리모두들치과병원’은 송영국 원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치과다. 짧은 기간, 단단한 팀웍과 안정적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송원장의 오랜 경험에서 기인한다.
우선, 직원들이 본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잡무(雜務)에서 해방시켰다. 이곳의 치과위생사나 스탭들은 청소는 물론 세탁물 관리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개인별 맞춤 사이즈의 유니폼과 신발이 별도로 제공되고, 점심 식사(건물 내 구내식당)도 치과에서 제공한다.

환자를 대하는 진정성 또한 유별나다 할 정도로 남다르다. 특히, 환자가 처음으로 내원하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상담에 임하는데, 길게는 1~2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에 많은 환자를 받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정확한 진단과 케어로 환자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건물의 세 개 층을 쓰면서도 총 14개의 체어만을 설치한 점은, 환자 한 명 한 명의 관리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핸드피스 등도 환자마다 새로운 기구를 사용해 교차감염의 위험성을 줄였다.

특화된 소아치과부로 영유아와 어린이 환자의 방문률도 높다. 수면치료 경험이 많은 의사들의 진료로 트라우마 없는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다. 대기실 진료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다.
대기실에서 아이의 치료를 하는 동안 보호자가 진료를 받고 나올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의 진료를 하러 왔다 보호자가 함께 진료를 받고 돌아가기도 한다.

송영국 원장은 TV 건강프로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데, 방송을 본 환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진료를 받고 팬이 되어 돌아가고는 한다. ‘원장님 같은 분 만나러 오는데 시간이 문제겠습니까.’ 실제 왕복 6시간에 걸려 간단한 처치를 받고 돌아간 환자가 남긴 말이다.

환자들이 하나같이 진료결과에 만족하기에 근무하는 입장에서도 보람을 느낀다. 따라서 자연히 치과의 분위기도 밝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도 크다. 진료를 모두 끝마칠 때마다 서로에 대한 믿음도 두터워진다. 저번 달에는 보너스도 받았다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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