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시덱스2017,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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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시덱스2017,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5.2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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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인원 1만5,000명 넘어설까? 부스 규모는?

참가인원 1만5,000명을 돌파할까? 부스 규모는 1,000부스를 돌파할까? 과연, 부문별 역대 기록을 어디까지 갈아치울까? ‘시덱스’를 ‘기록경기’로 치면 참가인원이나 참가규모 등 외형적 결과도 ‘시덱스 2017’를 기대하게 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과연, 시덱스 2017의 최종 기록은? 최근 몇 년간의 부문별 수치를 통해 이번 시덱스에서 눈여겨 볼 기록 갱신 여부를 추정해 본다.

정리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시덱스’의 외형적 규모가 꾸준히 성장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매년 일정한 성장률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참가 인원이나 참가국, 참가기업 등 크고 작은 부침(浮沈)을 겪으며 성장해 왔다. 오르내림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 온 부문은 ‘부스 규모’가 유일했다. 집행부 및 조직위의 판단과 결정, 그리고 대내외 정세에 따라 부문별 성장 추이는 유동적인 편이었다.

 

우선은 참가 인원이 그랬다. 참가자 수는 2011년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연도별 미세한 부침(浮沈)을 겪어왔다. 2013년 1만4,000명 대에 올라선 이후 재작년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 다시 총 1만4,941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1만5,000명 돌파 여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작년과 재작년엔 학생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참가 인원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이후 학생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483명이 다녀간 2013년이었으며, 작년과 재작년엔 각각 256명과 158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참가자는 지난해 630명이 다녀가 가장 많은 외국인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반면, 부스 규모는 매년 꾸준히 늘어왔다. 2010년 753부스 이후 매년 조금씩 영토를 넓히며 지난해 989부스를 기록했다. 올해 1,000부스 돌파가 예상되던 가운데, 최근 1,000부스를 살짝 넘긴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반면, 참기청기업 수는 연도별 등락을 거듭해 왔다. 2013년, 2014년 연속으로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나 이후로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재작년 275개 기업이 참가했으나 작년엔 259개 기업으로 더 줄어들었다. 전체 부스 규모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참가 기업 수는 줄어드는 상황인데, 이는 기존 참가 기업들의 부스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러나 참가를 희망함에도 수십여 업체는 ‘대기표’를 받아든 채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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