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임플란트 부작용은 교합, 고정체 탈락, 신경손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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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임플란트 부작용은 교합, 고정체 탈락, 신경손상 순!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7.03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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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 구제 건수는 총 96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치과 관련 피해 구제 건수는 총 362건이었으며, 이중 임플란트 관련 피해 구제는 96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96건 중엔 시술 부작용에 따른 피해 구제가 88건이었으며, 나머지 8건은 중도 해지에 따른 비용 관련 분쟁이었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최근 3년간 치과 관련 피해 구제 사례는 총 96건이었다. 이중 시술 상의 부작용에 따른 사례는 모두 88건에 이르렀다. 연도별로는 2014년 150건에서 2015년 108건, 그리고 지난해 104건을 기록해 차츰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88건의 부작용 사례 중에는 ‘교합이상’이 21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정체의 탈락 및 제거’가 19건(21.6%), ‘신경손상’ 14건(15.9%), ‘임플란트 주위염’ 10건(11.4%) 순으로 나타났다. 소수 사례 중에는 골다공증 관련 약물(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턱뼈가 괴사하는 ‘악골괴사증’과 픽스쳐가 골에 제대로 유착하지 못한 사례도 각각 3건씩 있었다. 기타 사례 6건 중에는 나사 파절, 상악동 염증, 대합치 정출 등이 있었다.
한편, 96건의 사례 중 나머지 8건은 시술 결과와 관계없는 비용에 따른 분쟁이었다. 이 경우는 환자가 어떤 이유로든 치료 중단을 요청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환급해 달라고 하면서 발생한 분쟁이 대부분이었다.

96건의 피해 구제 사례 중, 나이별로는 20대에서도 1건이 있었고, 30대에서 8건, 40대 9건, 50대 26건, 60대 33건, 그리고 70대와 80대는 각각 17건과 2건이었다. 50~60대의 경우, 시술이 많이 이뤄지는 나이층인 만큼 구제 사례(61.4%)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유형별로는 치과의원에서 77건(80.2%), 치과병원에서 16건(16.7%), 대학병원 3건(3.1%) 순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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