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과인 최대 축제 ‘시덱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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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과인 최대 축제 ‘시덱스 2017’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7.07.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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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1만3,400명 다녀가며, 최고 위상 재확인!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7’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SIDEX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2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와 더불어 펼쳐졌다. 최종적으로 1만3,4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역대 최고 전시회 규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위상을 몸소 증명했다.

취재 | 육혜민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SIDEX 2017’이 천 개 부스를 돌파해 전시회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치과인 국내 최대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부스 규모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총 18개국에서 227개 업체가 참가, 도합 1,002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최종 방문 인원은 1만3,367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 참석률은 무려 94%에 달했다. 최종 집계 결과, 사전등록자 8,411명 중 7,900명에 현장등록 인원 770명을 포함한 총 8,670명의 인원이 학술대회를 찾았다. 전시회 등록에도 4,697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작년 대비 600명 이상 증가한 숫자다. 참여 업체 직원 및 관계자 2,500명을 포함하면 참가 인원은 더욱 많다.
해외 치과의사 및 바이어의 참여도 활발했다. 대회장을 찾은 외국인은 430명으로, 이 중 학술대회 등록자는 110명, 전시회 등록자는 320명으로 집계됐다.

 

SIDEX 조직위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국내 제조업체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SIDEX Mini Display Zone’을 새롭게 운영하고, 바코드 인식방법을 도입해 기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업그레이드했다. 스탬프는 전시장 구석과 중소참여업체 중심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의 동선을 늘였다. 그러나 ‘Mini Display Zone’은 위치, 전시품목 등의 홍보 미흡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덱스 조직위에서는 “처음이다 보니 시스템 상 문제가 있었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세련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간 펼쳐진 국제종합학술대회는 ‘Our Dentistry, Our Pride’를 슬로건으로 삼고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를 메인 테마로 하여 70여 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 인정 및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됐다. SIDEX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작년과 더불어 올해도 보수교육점수가 인정(최대 10점)된다. SIDEX는 재인증절차를 통해 앞으로 3년간 ADA CERP 인증기관의 지위를 유지한다.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현재 총 12개국 448개로, 이 중 90% 이상이 미국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SIDEX와 중국 중화구강의학회가 유일하다.
SIDEX 2017 기간 동안 펼쳐진 모든 학술 강연은 오는 8월 초 서울지부 홈페이지(sda.or.kr)을 통해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다만 바로보기 서비스는 학술대회 등록회원에 한해 제공된다.

 

이상복 회장은 “행사기간 중 아시아 및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회와 교류를 통해 상호우호관계를 다졌다”며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수준 높은 한국 치과의료인력과 첨단 치과기자재산업의 해외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SIDEX가 지난 16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중국, 중동지역 등 아시아권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SIDEX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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