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 4차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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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4차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은요?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7.3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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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of Truth

최근 들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자주 회자(膾炙)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는 정보를 기반으로 앞으로 ‘바뀌게 될 새로운 세상’ 쯤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아직 구체적 실체는 없습니다. ‘산업혁명’이란 말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개혁가였던 ‘아널드 토인비(1852~1883)’가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1차 산업혁명,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은 무엇이었을까요. 1차 산업혁명은 증기를 이용해 동력을 발생시켰던 ‘증기기관’의 발명입니다. 1700년대 중후반 와트에 의해 증기기관이 발명됐습니다. 사람의 노동력이 전부였던 시대에 증기로 얻어진 동력이 사람을 대신해 일을 해주니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생산성 증가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까지 크게 바꾸어 놓았는데, 비로소 ‘공업’의 개념과 현대적 개념의 ‘기계화’가 시작된 시점입니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1800년대 중후반, 전기라는 새로운 동력이 생기면서 폭발적인 산업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었습니다. 3차 산업혁명은 우리도 이미 체감 중인 컴퓨터와 인터넷의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펼쳐질 4차 산업혁명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사물 인터넷 등 많은 단어들이 회자되지만 아직 정의를 내리기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정보의 축적과 교류, 이들의 융합과 응용을 통해 탄생할 완전 새로운 세상쯤으로 정의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달, 자매지 ‘덴탈아리랑’이 창간 5주년을 기념해 ‘디지털’을 테마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210여 석이 거의 들어찰 만큼 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을 끌어다 붙이기엔 다소 억지스럽지만, 적어도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와 있음은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과연, 치과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당장 10년 뒤의 모습부터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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