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ey] 한국에서 치과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 1만3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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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한국에서 치과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 1만3천명!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11.0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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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외국인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 총 42만5,00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6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수는 연평균 약 30%의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2013년 28만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엔 42만 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를 찾는 외국인 환자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만3,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 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가 다녀간 진료과는 ‘내과’였다. 일반 내과, 감염 내과, 순환기 내과 등 11개 내과에 걸쳐 모두 8만5,075명이 다녀가 전체 외국인 환자 비중의 20%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성형외과(47,881명)와 피부과(47,340명)가 각각 11%의 비중을 차지했고, 9.3%를 차지한 검진센터(39,74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치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3.1%였다. 치과를 다녀간 외국인 환자는 2013년 8,878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12,984명이 한국에서 치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4.8% 증가한 수치인데, 치과 환자의 경우는 2009년 이후로 매년 30.3%씩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과 미국 환자 비중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치과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엔 중국환자가 가장 많아 3,526명이 치료를 받았고, 그 다음으로는 근소한 차이로 미국 환자(3,416명)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미국 두 나라가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3.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러시아 환자가 1,132명(8.7%)이었고, 이어 일본 환자(446명, 3.4%), 카자흐스탄 환자(410명, 3.2%)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 환자들의 출신 국가는 모두 186개국이었으며, 이중 중국 환자의 비중이 35%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13.4%), 일본(7.3%), 러시아(7.0%), 카자스흐탄(4.1%), 몽골(4.1%), 베트남(2.4%), 캐나다(1.1%)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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