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가을, 그리고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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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가을, 그리고 단풍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7.11.0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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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파크에비뉴치과 원장

 

가을의 한복판에 한 사람이 서있다.
나뭇잎이 옷을 새로 갈아입듯, 계절에 맞는 옷을 걸친 한 남자가 있다. 평소 조금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박동원 원장. 뿔테, 사각, 원형을 넘나드는 안경테와 상의 포켓의 행커치프, 니트 재질의 타이, 나비 모양의 보타이 등. 섬세한 소품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표현할 줄 아는 그를 만났다.

 

글 | 육혜민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목이 굵고, 팔이 조금 긴 편이라 체형에 잘 맞는 옷을 찾다 보니 기성복이 아닌 맞춤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는 박동원 원장. 원하는 디자인과 소매 폭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맞춤 의상을 선호하는 편이다. 잘 맞는 의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덕분에 주변에서도 종종 패션 센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5년간의 뉴욕 유학 생활도 박동원 원장의 패션에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그의 보타이 패션 같은 경우가 그러하다. 뉴욕대에서 준 보라색 보타이를 몇 번 의상에 매치하다가, 좀 더 다양한 타이를 매치하고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졸업 파티 등의 행사에 턱시도 등을 입는 일이 종종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박동원 원장의 의상 스타일로 녹아들게 된 것.

촬영장에서도 개성 있는 무늬의 양말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상의, 타이 등 박동원 원장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소품과 의상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그의 패션 센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용돈을 모아 마음에 드는 옷을 구입하는 등, 형제들에 비해 의상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촬영 당일. 조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밝고 기분 좋은 햇빛 아래, 빛을 따라 이동하며 수많은 컷을 담았다. 표지에 미처 담기지 못한 박동원 원장의 색깔과 계절감이 묻어난 사진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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