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치과의사들은 서지컬 가이드(임플란트 가이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12월 17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주최한 ‘디지털 심포지움’에서는 이에 대한 흥미로운 문답이 오갔다. 이날 심포지움은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스캐너, 서지컬가이드, 디지털 교정 등을 중심으로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서지컬 가이드에 대한 배틀 강연에 이어, 아날로그와 디지털 동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강연 시작 전 진행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서지컬 가이드에 대 한 관심은 많은 편이었고 특히, 디지털 방식의 서지컬 가이드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반 이상은 예전의 전통 방식이든 최근의 디지털 방식이든 어떤 경우로든 한 번도 서지컬 가이드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서지컬 가이드의 사용 현황을 묻는 질문에는 92명의 응답자 가운데 13% 가 ‘Conventional surgical guide를 사용한다’고 응답했고, 35.9%는 ‘최근 의 Digital surgical guide’를 사용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나머 지 절반 이상(51.1%)의 응답자는 ‘한 번도 서지컬 가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디지털 방식의 서지컬 가이드에 대해선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Digital surgical guide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92명의 응답자 중 71.7%가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8.5%,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단호한 입장은 9.8%에 불과했다.
그러나, 강의가 끝나고 진행된 설문에선 조금 다른 결과를 보였다. 65명의 응답자 중 29.2%가 ‘디지털 방식의 서지컬 가이드를 사용해 보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 ‘더 나은 디지털 서저리 가이드 시스템이 나오기를 기다리겠 다’는 응답은 무려 60%를 차지했다. 소수 응답 중엔 ‘어떤 서저리 가이드 도 쓰지 않겠다’는 응답(6.2%)과 ‘기존 ‘Conventional surgical guide면 충 분하다’는 응답(4.6%)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