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이슈] "회원들과 소통하며 호흡하는 학회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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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이슈] "회원들과 소통하며 호흡하는 학회로 거듭날 것"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8.01.0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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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접착치의학회 최경규 신임회장

 

중요한 시점에 회장이 되셨는데.
2006년 학회 창립 후 만 11년이 됐다. 그 전에는 접착을 사랑하는 모임인 ‘접사모’로 3년간 활동했었다. 어떻게 보면 14년여를 기다린 끝에 인준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인준학회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더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전에는 비인준학회로서 회원관리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인준학회가 되며 회원들을 정리했는데, 현재 회원수는 270여 명 정도이다. 이번 기회에 신규 회원들을 다시 모집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호흡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크지 않더라도 회원들을 위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학회, 회원들이 많지 않더라도 충성회원들과 오래 함께 같이 갈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나고 싶은 바람이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의 역할은.
‘접착치의학’이라는 것이 회원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면이 있다. 실제 수복을 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접착’이 하나의 과정으로만 인식되는 느낌이 있는데, 모든 임상 분야의 기본부터 응용 까지 모두 접착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치과의사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애매하거나 불확실한 부분들을 저희 학회에서 정리해드리고 싶다. 또, 임상경험이 적은 젊은 치과의사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전 최상윤 회장님께서 그간 젊은 교수의 양성·발굴에 힘쓰셨다.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다고 생각한다. 전 회장님이 하신 일을 돕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학교와 개원가 어느 쪽에 치우치기보다 서로 소통하고 호흡하며 서로의 역할들을 교대로 할 수 있는 학회가 되려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서는, 앞으로 거점도시에 지부를 설치해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임상세미나나 학술집담회, 학술대회 등을 활발히 추진해 지역에 있는 분들과도 소통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의 다짐을 말씀해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접착치의학회의 저변을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학회의 홍보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큰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저희가 하고 싶었던, 그러나 여건이 되지 않아 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챙기면서 33번째 분과학회로서 부끄럽지 않게, 무엇보다도 회원들을 위한 학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소통과 호흡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성과 조화로움이 있는 학회, 많은 치과의사들이 등록하고 싶은 학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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