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치주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잇몸의 날’이 올해로 벌써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로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 공표하고 매년 치주병에 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이는 미국의 ‘gum day’나 유럽의 ‘gum health day’보다 5년도 더 앞서 세계 최초로 제정된 뜻 깊고 자랑스러운 행사입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10회 잇몸의 날을 맞아 ‘국민을 위한 소통’을 미션으로 삼고,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치주병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 전국 보건소 및 수련 교육기관에서 공개강좌 실시, 치주과학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자료를 발표하는 등의 대국민 홍보뿐 아니라, 3월 22일에는 치과계에서 처음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100세 시대 건강비결’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는 당뇨, 치매, 암과 같은 전신질환과 잇몸병의 관계 및 건강한 잇몸 관리 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현장관계자를 포함해 약 300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수많은 질문세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잇몸의 날 엠블럼 ‘핑크스카프’가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을 끌었습니다. 공식 엠블럼인 핑크스카프는 하트 모양의 대구치에 건강한 잇몸을 형상화한 매듭이 합쳐진 형상으로, 주변의 커다란 원은 대국민캠페인에 걸맞는 건강한 ‘소통’과 ‘실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한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은 “새로운 엠블럼과 함께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새로운 ‘시작’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