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하이브리드 세라믹은 직·간접 수복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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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이브리드 세라믹은 직·간접 수복의 새로운 패러다임!”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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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콤 오명환 기술연구소장

 

국내에 하이브리드 블록이 등장한 것은 언제인가.
㈜베리콤에서는 2007년부터 하이브리드 블록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2010년 첫 연구의 결실이 맺어져 ‘폴리 글라스’라는 이름의 하이브리드 블록을 출시했었다. 이후, 한층 물성이 개선된 두 번째 작품이 2015년 탄생했는데, 현재 시중에서 유통 중인 ‘매직 듀로’가 바로 그 제품이다.

 

2010년, 첫 제품이 출시될 때만 해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블록은 많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외산 1개社 제품 정도만 유통되고 있었다. 국내 기업 중엔 ㈜베리콤이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블록을 상품화시킨 최초의 기업인 셈이다. 일본 업체들도 그 이후에 제품을 내놓았으니 일본보다도 한국이 하이브리드 블록을 먼저 만들어 냈다.

‘하이브리드’라는 명칭은 베리콤 제품이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명칭으로, 지금은 치의학 교과서나 서적에도 지르코니아, 글라스 세라믹, 하이브리드 세라믹 등과 함께 공식 분류표에 등장한다. 레진 베이스에 세라믹 필러가 혼합됐다는 점(업체별로 배합 기반이나 비율은 상이)에서 일부 원장님들 사이에선 ‘레진 블록’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이브리드 블록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
하이브리드 블록의 탄생한 배경은 직접 수복의 어려움을 스트레스 없이 간편히 그리고 완벽히 해결하자는 데서부터 출발했다. 우선, 레진 충전 과정에서 올 수 있는 과정상의 불규칙성이나 결과의 불완전성을, 이미 완성된 블록을 치아 형태로 가공해 수복함으로써 원천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다. 직접 수복에 비해 강도 및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고 수복물이 깨지더라도 레진으로 채워 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철물 개념이기 때문에 직접 수복에 비해 수가가 높다는 점도 하이브리드 간접수복이 갖는 또 다른 경쟁력이다.

이밖에 지르코니아와 달리 밀링 후 소결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인데, 이런 장점 때문에 인레이 및 온레이의 간접 수복용 소재로 상당수 기공소에서는 하이브리드를 많이 사용한다. 다만, 굴곡강도가 지르코니아보다 낮기 때문에 인레이 및 온레이 그리고 소구치 싱글 크라운 정도에 적용된다. 향후엔 구치부 싱글 및 브리지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리콤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치과치료는 각 치료 단위별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연속성을 갖고 전개된다. 수복재료와 접착제의 관계도 마찬가지여서 이 둘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베리콤은 레진 등의 직접수복 재료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세리믹, 지르코니아,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제품을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상품화시켰다. 접착제 역시 셀프 어드헤시브 레진시멘트를 비롯해 본딩제, 에칭제 등 관련 제품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했다. 해당되는 관련 품목을 모두 갖춘 회사도 드물지만, 원스톱 연구 개발 체제 아래 상호 영향력을 분석하며 개발하는 회사는 베리콤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베리콤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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