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CS3600, 교정SW, 3D프린터로 진료효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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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CS3600, 교정SW, 3D프린터로 진료효율 UP!”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11.0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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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3600 유저, 미플러스치과 N갤러리 이진민 원장

‘미플러스치과 N갤러리’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교정 전문치과다. 지난 봄, 구강스캐너 CS3600과 교정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3D프린터 폼랩을 패키지로 구입했다. ‘교정’이란 개념이 처음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관리되는 개념으로 바뀌고 환자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젠 이런 장비들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진민 원장을 통해 CS3600을 중심으로 교정치과에서 디지털 장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구강스캐너에 관심이 있었지만 도입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는 ‘잠시 다뤄보는 것’ 이상으로 직접 환자 입장이 되어 스캔을 받아보고 모든 것을 판단했다. CS3600의 팁이 구강 안에 들어왔을 때 느낌은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  속도도 괜찮았고 시간도 무난했다.

구강스캐너와 함께 좀 더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교정 소프트웨어와 3D프린터의 구입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도 구강스캐너로 채득한 나의 구강 데이터로 디자인 및 셋업을 진행한 뒤, 3D프린터로 모델을 출력해 장치를 직접 장착해 보았다. 일련의 공정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나서야 비로소 CS3600과 교정 소프트웨어, 3D프린터의 구매를 결정했다.

CS3600이 도입된 이후, 진료 외에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은 그동안 쌓여있던 석고 모델을 데이터화하는 일이었다. 최소 5년 치 분량인 만큼 방 하나에 가득 차지할 정도로 분량이 만만치 않았다. CS3600으로 각 모델의 데이터를 채득하고, 보관이 필요한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실물 모델을 폐기했다. 모델 스캔은 좁은 구강 안을 스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작의 움직임이 수월했고, 반사가 없어 채득된 데이터도 훨씬 정확하고 안정적이었다.

최근 들어 느끼는 점은 진료의 효율성 아주 좋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교정이 끝난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때, 데이터를 불러와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도 3D프린터로 바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인코그니토’ 환자의 경우에도 실물 임프레션이 아닌, 채득한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최소 1주일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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