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치과의사가 선정해준 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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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과의사가 선정해준 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영광!”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9.02.0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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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샤인학술대회’ 학술상 수상자 황성연 원장
황성연 원장(사람사랑치과)이 제7회 ‘샤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 학술상’은 덴트포토에서 1년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치과의사)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학술상이다. 올해는 총 17명의 후보자가 선정되었으며, 약 1달간 덴트포토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사람사랑치과(서울 목동) 황성연 원장이 선정됐다. 황성연 원장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임상 정보를 올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치대를 졸업한 이후 개원 초기에 이르기까지 덴트포토를 통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치과의사들이 자신들의 노하우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찾기 어려웠는데 덴트포토를 통해 여러 임상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덴트포토에서는 교과서나 이론에서 배울 수 없는 각자의 살아있는 경험들이 담겨있다. 다른 임상가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경험과 재미있는 노하우를 보고 배운 만큼, 나도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다뤄 온 임상 주제는 무엇인가.
초기에는 보험청구 관련 주제로 열심히 활동했으며, 이와 함께 사랑니 발치에 대한 임상 정보도 많이 올렸다. 그동안 사랑니 발치에 대해 많은 기록을 해왔는데, 임상 사진과 글을 정리하고 게시하는 과정 중에 노하우가 생겼고 많은 공부가 됐다. 다양한 사랑니 발치 케이스에 대한 도전은 물론, 발치 이후를 정리하고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이 성큼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랑니를 뽑을 수 있는 실력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근관치료를 주제로 공부하고 공유의 폭도 넓혀가고 있다. 
 
다양한 출판 활동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세미나 활동을 통해 얻은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했었다. 글 쓰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출판에도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인 예가 덴탈위즈덤에서 출간한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다. 서로 다른 접근법과 노하우를 가진 각양각색의 임상가가 모여 ‘최선의 진료’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토론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
보험청구와 관련된 책,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책을 쓸 당시에는 관련 주제를 다룬 책이 많지 않아, 스스로 정리해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해 글을 쓰게 되었다.
 
샤인학술상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보다 많은 치과의사가 직접 선정해준 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그동안 스스로 궁금해 했던 주제들을 정리하고 토론했던 노력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케이스와 임상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이번 수상은 역대 샤인 학술상 수상자가 다 모인 자리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또 수상자는 매년 이듬해 샤인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또한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이와 관련해 약물 사용과 관련된 내용의 주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많은 임상가와 개원의가 약 처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실한 노하우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의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약’과 관련된 프로토콜을 정리하고 있는데 내년 제14회 2020 샤인학술대회에서 좋은 강의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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