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상] 근관 치료된 치아의 Endo-crown을 이용한 수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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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임상] 근관 치료된 치아의 Endo-crown을 이용한 수복(2)
  • 이훈재 원장(이다듬 치과)
  • 승인 2019.04.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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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원장의 디지털 임상⑬
과거에 비해 치과 임상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모든 치과 영역에서 디지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디지털 장비의 가격이 만만치 않고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할지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다듬치과 이훈재 원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임상’ 코너를 마련했다. 임상 외에 디지털 장비의 구입과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서도 향후 차례대로 언급할 예정이다.
 
<지난호에 이어서>
 
1995년에 Pissis에 의해 Adhesive endodonticc restoration에 처음으로 소개한 내용은 ‘치아의 치관부 치질의 광범위한 상실에 Ceramic Monoblock효과’에 대한 것이었으며, 1999년에 Bindl & Mormann들이 이러한 수복과정을 ‘Endo-crown’이라고 명명하였다. Endo-crown은 근관 치료된 치아를 수복하는 Onlay restoration으로, 전통적인 Post & Core 방식보다 더 보존적인 방식이며 세라믹을 사용한 Mono-block technique으로 수복물을 제작하고 Adhesive resin을 사용하여 접착한다.
Endo-crown의 장점으로는 덜 복잡하고 더욱 임상적이며, 치아삭제 디자인은 보존적이다. 또한, 근관의 재치료가 용이하고. Chairside time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 Reinforced ceramic block을 사용한 Endo-crown 제작
14세 여성 환자로 지난호 임상 사례와 이어지는 내용이다. 하악 우측 제1대구치에 근관 치료를 받은 상태로 내원하였다. 치근단에 염증 증상이 보이므로, 근관 재치료와 치아 수복을 하기로 하였다.(그림1~14는 2019년 3월호 참조)
 
2. Zirconia disk를 사용한 Endocrown 제작
54세 여성 환자로 하악 우측 제1,2대구치에 근관치료를 시행하였고 크라운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임상에서 하악 제2대구치는 대합치와의 수직 고경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라운 제작을 위한 치관 확장술(Crown lengthening)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제2대구치에만 치관확장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치은 형태가 좋지 못하게 되고 인접면 부위에 음식물 삽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근관치료가 시행된 제2대구치에 Endocrown을 제작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매우 용이하다.
 
제2대구치는 TMJ에 가장 가까운 부위로 저작 시에 받침점 역할을 하게 되어 강한 교합 부하가 생기는 부위이다. 그러므로 제2대구치에 Endocrown 제작을 위해 사용하는 재료는 파절 때문에, 강화 세라믹보다는 Zi rconia를 선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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