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ㆍ치조골신장술 연구＇분투'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은 ‘만족’을 모르는 도전에서 비롯된다. 수술실과 외래에서 꽃 같은 젊음을 보내고 마침내 구순구개열 연구는 물론 치조골이 부족한 부분을 늘려주는 치조골신장술(PO) 분야에서 눈부신 연구결과들을 산출해내고 있는 전남치재 구강악안면외과. 악안면에 관한한 최고가 되기 위해 밤잠을 설치는 유선열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전공의들을 만나봤다.
두 팔을 훌쩍 걷어 부친 채 잠시도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전공의들은 자신에게 구강 내 문제를 해결받기위해 찾은 환자들의 의견과 엑스레이 사진을 번갈아보며 최상의 진료효과를 얻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딴 생각에 빠질 겨를이 없었다.
호남지역 구강보건 ‘선봉장’
유선열 교수와 오희균 교수, 박홍주 교수가 이끄는 전남치대 구강외과는 호남지역에서 발생하는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각종 질병과 선천적, 후천적 기형의 외과적 교정, 그리고 결손조직의 재건수술 등을 시행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신 중 스트레스나 각종 미확인 약물 및 기타 요인으로 발생하는 구순염 및 구개열 환자들을 거의 완전한 정상상태로 만들어줄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진료과정을 마련한 구강외과팀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순구개열클리닉을 통해 완치율 높은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첨단 시스템적 장비를 통한 임플란트 및 결손된 치아의 매식 등은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뒤지지 않는 진료를 선보이고 있다.
유 교수는 “호남지역에 계신 환자분들이 여러 첨단 장비 및 기기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서울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가끔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결코 진료실력 면에서 환자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하며 “세계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전공의들로 만들기 위해 수련하고 또 우리 교수들도 담당분야 연구에 헌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전하는 모습 속에서 조용하지만 당당한 자신감이 배어나왔다.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실시한 각종 구순구개열 및 여러 외과적 수술연구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전남치대 구강외과 교수들과 전공의들은 매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호남지역의 구강보건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선봉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사명으로 여기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구순구개술?임플란트 주력
전남치대 구강외과에서는 주로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이차구순비변형의 치료, Nasoalveolar molding과 소아의 하악과두 골절에 대한 연구와 악안면 변형 및 기형 환자에서 악교정 수술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며 L형 장골이식을 통한 구순열 비변형의 수정과 최근 10년간 구순구개열 환자의 발생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완치율 높은 치료과정을 정립, 보다 효과적인 임상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Chin block bone graft를 이용한 상악동 골이식술과 동시 임프란트 식립과 상악결핍환자에서 견고 구강 외 골신장기를 이용한 상악골전진술, 그리고 구내신연장치를 이용한 치조골증대술 후 임프란트 매식과 치조골 신연후 임프란트 매식 시기에 따른 골유착 효과 및 미세현미경수술법을 이용한 악안면 재건술, 하악전돌증 환자에서 하악지에 대한 전산화단층촬영상의 형태학적 연구 등을 주로 실시하며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연구와 진료실력 함양에 매진하고 있다.
전남치대 ‘구강외과’지기들
1952년 4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내에 치과가 신설되어 치과진료를 시작한 이래 1982년 유선열 교수가 전임강사로 임용되면서 구강악안면외과의 기본적 틀을 마련하기 시작, 1983년에 구강외과, 소아치과, 교정과, 보철과 등으로 치과가 세분화되면서 구강외과는 전문과로서 활발한 진료와 학술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84년 유 교수와 함께 김일규 교수가 부임하여 약 4년간 근무했고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이종호 교수가 근무했으며 이듬해인 199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오희균 교수가 재직 중이다. 여기에 작년 초 초빙된 박홍주 교수를 포함한 3명의 교수가 현재 구강외과를 이끌어가고 있는 교수진이다.
유선열 교수는 현재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을 맡아 각종 연구는 물론 전공의들의 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유 교수는 1990년까지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구강외과에서 교환교수로 연수하며 경험한 지식을 교수하는 한편,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치과대학 학장을 역임하는 등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1년에는 대학구강악안면성형재건외과 학술대회장으로 피선되어 대외적으로 전남치대 구강외과를 알리는 일에 힘을 기울였다. 오희균 교수는 임플란트와 치조골신장술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시도했는데 특히, 치조골신장술은 몇 년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보다 안전하고 효과높은 술식법을 발표하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을 만큼 심화된 임상data를 확보한 상태이다. 여기에 새롭게 가세한 박홍주 교수는 수련의와 노교수들의 gap을 적절히 매꿔가며 구강외과적 연구에 여념이 없다.
현재 구강악안면외과에는 선천성 구순구개열 환자를 치료하는 구순구개열 클리닉,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한 악안면 영역의 기형과 결손을 치료하는 악안면기형 클리닉, 무치악 치조골에 인공치를 매식하는 임플란트 클릭닉, 악관절장애 클릭닉과 구강암 클릭닉 등 전문 클릭닉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Great Mind키우는 ‘매력과’
‘구강외과에는 여자가 없다?’는 속설이 전남치대 구강외과에도 예외없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여자 수련의가 지원을 했지만, 체력의 한계와 밤낮을 구분하지 않아야하는 과의 진료특성을 견디지 못하고 현재 10명 의국원은 모두 남자들이다. R3 류승희, 서일영, R2 황 웅, 김태희, R1 국민석, 김선국, 한창훈, 인턴 권준경, 구홍, 안진석 등 모두 10명이 수련을 받고 있다.
의국에서의 1년은 거의 사생활이 없으며 학교 기숙사에서 기거하면서 응급실 당직과 외래근무 및 공부로 정신이 없다. 의국장을 맡고 있는 황 웅 선생은 “지난 시간들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1년 더 공부해야하는데 그저 지금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는 물론 치과위생사들도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외과적 수술들이 즐비한 이 과에 대해 한결같이 ‘쉽지 않은 과’라 입을 모으지만, 그만큼 넓은 마인드와 대담하고 결단력 있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어 한번쯤은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과라는데 이구동성이다. 김태희 선생은 “힘든 만큼 보람과 가치도 깊이 있게 얻을 수 있으며, 솔직히 남자라면 꼭 한 번 도전해볼만한 과라고 생각 한다”고 조심스럽지만 확신 있게 말했다.
수련의를 위한 세미나는 여느 과나 마찬가지겠지만 주중 계속 된다. 월요일엔 수술 및 병동 conference, 화요일은 임프란트 세미나, 수요일에는 저널 reading을 통한 새로운 지식을 섭렵하고 목요일에는 CD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청취(cleft, implant, rhinoplasty, face lift 등)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금요일에는 저널 reading(JOMS)이 이어진다. 교육과정으로는 인턴 때는 주로 전신질환, 마취과 파견, 응급실에 상주하며 외과적 분위기를 익히며 R1년차에는 병동환자를 담당하며 금속판 제거술 및 발치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R2년차가 되면 구강 내 소수술, 단순골절 수술, 임프란트, 석사과정 논문작성을 하게 되고 R3년차는 상악동 거상술, 복잡골절 수술, 악교정 수술, 낭종 및 양성종양 수술, 치조골 신장술, 구순구개열 수술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의국원은 2조로 나눠져 월, 수, 금요일에는 유선열 교수와 함께 수술실에서 여러 종류의 Live Surgery가 실시되면 화, 목, 토요일에는 오희균 교수와 나머지 의국원들이 수술방에 들어간다. 한 번의 나태함으로 대형 사고가 날 위험이 늘 존재하는 수술방에서는 물론이고 외래진료실에서도 조금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수진들의 잔소리는 쉴 새가 없으며 수련의들의 긴장도 풀어질 새가 없어보이지만 고된 하루의 일상 속에서도 얼굴에 밝은 미소와 콧노래가 끊이질 않는 수련의들의 모습은 사뭇 숙연함을 느끼게 했다.
철저한 진료, 넉넉한 마음
평소에도 흐트러짐 없이 존대어를 사용하는 유 교수는 늘 환자의 입장에서 최상의 진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려 애쓴다. 이러한 모습들은 전공의들 모습에서 무의식적으로 학습되어 항상 ‘생각하는 진료자’가 되려고 그들은 노력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소위 ‘돈벌이가 되는 직업’으로 인식되어 일반 의과대학보다 더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는 추세 속에서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진료 실력과 함께 넉넉한 마음을 배양하고 있는 전남치대 구강외과 사람들. 경제적 형편이 어렵고 매우 어린나이에 구강악안면 기형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들에게는 그만큼의 배려와 혜택을 주고 있으며 소리 소문 없이 자신들의 지식과 마음을 나누는 일도 주저치 않는 이들은, 단지 돈만을 위한 목적에서 벗어나 환자를 위하고 돕는 ‘참의사’로 길러져 가고 있었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괴로운 현실 앞에 설 때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위기감도 느끼지만 그것이 도리어 더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며 구강외과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한 잔 술로 가볍게 넘기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는 이들의 말은 오늘날 모든 현직, 예비치과의사들에게 한번쯤 듣고 싶은 대답이었다.
오늘도 정신없이 외래와 수술실을 오가고 있을 전남치대 구강외과 교수진과 수련의들 모두에게 파이팅을 외쳐주고 싶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추천하는 재료 및 기구들
Terudermis
송아지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 아테로 콜라겐을 섬유화/열변화 콜라겐으로 변형하여 스폰지 형태로 만든 것으로 화상, 외상 및 수술상처부위 등의 피부 손상과 점막손상 회복에 효과적이다. 공여부의 희생이 없고 밀착성이 뛰어나며, 항원성이 없고 실리콘 층이 외부의 침투를 방지해 준다. 구강전정성형술, 임프란트 이차수술, 구개열 수술 시 이용될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주)티.알.엠. 코리아 (02)2237-1685
가격 / 4만3,900원(2.5×2.5cm)~70만2,400원(10×10cm) (100/100상한급여)
Medpor
생적합성의 다공성의 폴리에틸렌으로 다양한 해부학적 형태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악안면 영역의 재건술 및 심미수술에 이용되며, 가위나 메스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봉합, 스크루 또는 철사로 고정이 가능하다. 서로 연결된 다공성 구조로 조직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재료가 흰색이기 때문에 그 위 조직을 통해 보이지 않는다. 딱딱한 성질 때문에 pore의 붕괴 위험없이 쉽게 모양을 형성할 수 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서우통상 (02)581-6114
가격 / 직접문의
Nostril retainer
주로 비성형술이나 구순열 수술시 주로 이용되며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정상 비공의 해부학적 형태를 가지고 있어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형태변형을 방지할 수 있고 비주주위로 잘 적합된다. 13가지의 크기로 제공되며, 각 크기에 맞는 샘플이 제공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서우통상 (02)581-6114
가격 / 직접문의
Placon 원심분리기
혈소판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로 임프란트, 악골내에 발생한 낭종 및 종양의 치료후 골이식시 이용되는 PRP(platelet-rich plasma) 제작을 위해 사용된다. PRP를 만들기 위해 2단계로 작동될 수 있게 만든 간편한 원심분리기이며 원심력은 5000G까지 RPM은 약 6000RPM 까지 작동하며 15ml tube 와 50ml tube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제조원 및 판매원 / (주)오스코텍 (02)6000-7666
가격 / 297만원(기계), 315만5,000원(set)
Tempo
cushion reline resin으로 조작성이 좋고 쉽게 제거가 가능하여 본과에서는 구순구개열 환자의 인상채득과 Hotz 장치 제작 시 이용한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일산트라드 (02)753-7722
가격 / 4만원(set)
SurgiTel Loupe
HB(Headband-Mounted)type은 확대경이 Wide Vision으로 시야(Field-of-View)가 넓고 상의 변화율(Depth of Field)이 적으며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용이하여 사용이 간편하다. 확대경은 방수처리가 되어있어 세척이 용이하고 내부에 습기 잘 차지 않으며 Flip-up기능은 일반 시야를 볼 때 좋다(Flip Pads사용-확대경이 위로 꺽임). 수술실에서 공동으로 사용 시 편리하다.
수입원 및 판매원 / 광명데이콤 (02)777-2804
가격 / 125만원(2.0) 135만원(2.5) 195만원(3.5, 프리즘스타일)
Electrosurgical Generator Sabre 2400(Bovie)
효과적인 지혈작용과 열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절단력을 가진다. CUT mode, Blend mode, Bipolar mode를 가진다. ①CUT Mode : 효과적인 절단능을 보임 ②Blend mode: 절단하면서 효과적인 지혈이 가능 ③Bipolar Mode: 최소한으로 조직을 잡으면서 지혈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제조원 / CONMED corporation
수입원 / 동방헬스라인 판매원 / 동양의료기(620)222-2890
가격 / 990만원
CDX-2000HQ
방사선 조사량을 감소시키며 X-ray 상을 database화 하는데 효과적인 장비이다. 이미지 촬영이 빨라(1초이하) 진료시간을 단축시키고 root를 더욱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좋다. 곡선의 길이도 측정이 가능하며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의견 입력 기능 및 문서 편집 기능, e-mail 송부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정보를 풍부하게 저장해놓을 수 있다.
판매원 / biomedisys (02)755-8511
가격 / 880~1,200만원(사양별)
Posvision
정확하고 신뢰있는 진단을 위해 최고 50배까지 치아를 확대해 볼 수 있으며 intraoral 화상을 환자에게 보여주며 상담 할 수 있어 신뢰감 주는 병원으로 만들수 있고 치료방법이나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므로 환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환자교육기능을 합니다.
Posvision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41만화소의 DigitalCamera(Panasonic)를 사용하며 고선명도의 화질을 자랑하고 자연색에 가까운 칼라를 제공합니다. 한 개의 치아부터 full mouth 까지 간단한 조작으로 촬영가능하며 pen type의 90' camera로 만들어 상하강 구강내부의 어떤부위에도 access가 용이합니다.
환자사진과 x-ray 사진을 함께 관리 할 수 있어 치료계획, 상담, 교육, 등을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수입원 및 판매원 / (주)포인트닉스 치과사업부(02)854-8315
가격 / 직접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