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PACS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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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PACS 프로그램
  • 김병희
  • 승인 2006.02.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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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PACS 프로그램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치과영상의 디지털화를 통한 통합관리를 통해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병원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의료 장비가 다양하고, 다양한 임상과별 협진이 필요한 치과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치과용 Full-PACS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PACS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치과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치과병원 등에서 치과용 PACS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치과용 PACS 개념부터 치과적용 및 국내 공급되고 있는 PACS 프로그램에 대한 특징 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디지털 병원 구현 첨병으로 PACS 시스템이 치과계에 급부상하고 있다. 그간 필름으로 촬영돼 보관 관리해 온 환자의 의료영상을 디지털로 전환, 진료의질과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최근 디지털 병원의 기반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란, X-Ray, CT, MR, 초음파, 내시경 등의 다양한 의료장비로부터 얻어지는 의료영상을 기존의 필름대신 디지털 형태로 획득하여,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영상을 저장하고 영상표시장치에 표시하여 환자의 진료 서비스를 개선해 주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무엇보다 치과대학병원에서 PACS 도입으로 기존에 아날로그 형태로 처리되던 의료영상을 디지털화 해줌으로써 좀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전송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치과용 PACS 관심 증폭
최근 서울대 치과병원, 연세대 치과병원, 전북대 치과병원, 원광대 치과병원 등 치과대학 병원 중심으로 치과용 PACS 도입이 계속되고 있고 현재 준비중인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치과용 PACS에 대한 치과의사의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최근 PACS 제품은 다양한 임상과별 요구에 맞춰 개발된 좀 더 특화되고 다양한 Departmental PACS 제품이 속속 등장하여 의료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사실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치과용 PACS에 대한 관심은 메디컬분야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디지털화 속도가 빠른 치과계 현실상 향후 몇 년 안에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치과병원, 의원을 중심으로 PACS 시스템 도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필름없는(Filmless) 치과병원으로 탈바꿈해 나아갈 방향이다. 특히 단순 PACS 개념이 아닌 Full PACS개념이 각 치과대학병원과 일부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치과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치과용 PACS가 구축 가동중인 곳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서울위생병원 치과병원,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연세대 치과병원, 원광대치과병원 등이며 일반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는 이미 구축 운영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도입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국내 11개 치과대학 구강악안면방사선 교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최근 가장 성공적으로 Filmless Full PACS System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는 연세대 구강악안면방사선과에서는  장비적인 측면에서는 구내 디지털 방사선사진 영상장비와 파노라마 및 세팔로 촬영장치를 비롯하여 CR(Computered Radiography) 장비, 전신촬영이 가능한 전산화단층촬영장비와 디지털 다기능 두부촬영장치(SCANORA) 등 최신의 고성능 진단영상장비를 갖추고 있고 이를 PACS 및 OCS System과 완벽하게 연동시켜 최상의 Image Quality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지털 병원의 핵심, PACS
디지털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은 각종 의료장비(X-ray, CT, MRI등)에서 촬영된 영상을 그 즉시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 저장된 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하여 모든 진료부서(외래, 병동)에서 컴퓨터 단말기를 통하여 즉시 조회, 판독할 수 있는 첨단의료 시스템이다. PACS는 보통 이를 사용하는 진료부서의 규모를 기준으로 Full PACS와 Mini PACS로 나뉜다.
Mini PACS는 전체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동하지 않고 진단방사선과 등 특정 진료부서에서만 사용되며 보험수가 적용대상이 아니다. 이에 비해 풀 PACS는 전자처방전달시스템(OCS)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 등과 연계되며 전체 진료부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PACS라 하면 Full PACS를 의미한다.
의료기관이 PACS를 도입하면 방사선과에서 촬영한 의료영상을 내과, 외과 등 전체진료부서가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영상을 판독할 수 있어 진료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또 엑스레이 등을 이용할 때 필요했던 필름이나 차트가 필요 없고 기타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전체적으로 진료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PACS 사용자들은 한마디로 환자에게는 질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에게는 비용 절감을 통한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게 PACS의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PACS는 초기 구축비용이 많이 들지만, 진료업무 신속화와 부가비용 절감 등으로 통상 2~3년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도입 4~5년 이후부터는 병원경영에 플러스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들 말한다.

Dental PACS와 Full PACS 차이
치과계에서 PACS 도입의 역사는 매우 짧지만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PACS 전문업체인 인피니트테크놀로지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용 PACS는 치과 병원의 의료영상의 Workflow를 기반으로 지난 2001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의 PACS 도입시부터 치과용(Dental) PACS 도입을 충분히 고려하여 준비되었다고 한다.
치과병원의 경우 연동하는 의료장비의 종류가 다양하고 영상의 진단이라는 관점 외에 진료중 환자의 의료 영상을 지속적으로 참고하여야 하는 교정분야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치과용 PACS는 일반 메디컬 PACS의 다른 제품이라기 보다는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비에 초점을 맞춘 PACS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메디컬 PACS와 덴탈 PACS의 차이에 대해 한 개발자는 “덴탈 PACS는 일반적인 PACS에서 구내촬영영상(Intra-oral Radiolograph)의 DICOM연동과 계측을 위한 Cephalo촬영이 있는데 교정 및 악교정수술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영상을 소프트웨어와의 연동 등 크게 두가지 추가된 점"이라 설명한다.
치과에서 PACS 도입은 일반적으로 진료 시 Unit Chair에 설치된 모니터를 이용, 예를 들어 같은 환자의 과거영상 및 유사 질병환자의 증명사례 영상을 통한 능동적인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영상 설명으로 환자에게 진료에 대한 설명 및 동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임상과별로 교육 및 기타 환자를 위한 안내자료를 준비하여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에 Unit Chair 모니터를 통해서 보여줌으로써 진료 이해를 높이고, 소아치과의 경우 DVD로 만화 및 영화 등을 보여 주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기존 진료 환경에 최소한의 디지털 기기(Unit chair 위의 모니터, 무선마우스 등 외형으로 보여지는 장비)만으로도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 기존 필름 관리 비용은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서울대 치과대학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허민석 조교수에 따르면, “이전에 처음 접했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ACS viewer는 치과의 진료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구내방사선사진(Intra-oral Radiograph)은 PACS와 연동이 되지 않았다. 기존의 PACS에서는 그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치과에서는 그 부분을 제외하면 치과에서의 PACS는 의미가 없다. 구내 디지털영상장치에 DICOM이 적용되는 것이 현재까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따라서 구내촬영과 PACS Viewer를 연동하는 것이 참 힘들었고 그 해결이 큰 과제였다”고 말했다. 
또 허 교수는 “계측을 위한 촬영(Cephalo)이 있는데 교정 혹은 악교정수술 등을 시행할 때 사용되는 정밀한 계측을 위한 영상이다. 지금까지는 사진에 트레이싱 용지를 대고 손으로 직접 그려서 나타나는 포인트를 잡아 계측을 했었다. 이 부분은 치과 진료 분야 중 반드시 필요한 항목인데 기존의 PACS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따라서 그와 같은 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연동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다. PACS를 구축해놓고 계측을 할 수 없다면, 반드시 필름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그렇다면 PACS를 구축하는 의미가 없다. 그 두 가지를 해결하는 것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PACS와 동일하다”고 구축당시를 설명했다.

병원내 Dental PACS 활용 및 응용
Dental PACS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보통 PACS를 구축하는데 있어 CT, MR, CR 등의 의료장비와 완벽한 연동이 필요하듯이, 치과용 PAC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치과 고유장비와의 연동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구강 외부 촬영에 사용되는 치과장비란 주로 교정진료 과정에 많이 사용되며, 환자의 구강 및 얼굴전체를 촬영하는 Cephalo 영상, 환자의 구강 앞면 전체를 촬영하여 전반적인 치아상태를 확인하는 Panorama 영상 등이 있다.
구강내부 촬영으로는 가장 촬영빈도수가 높은 구강내의 치아 및 치근을 촬영하는 Intra-oral 영상과 구강내의 상태를 촬영하는 구강카메라 영상(컬러영상)이 있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가장 많이 촬영하는 영상은 치아 각각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Intra-oral 영상이다. 또한 Panorama 영상을 함께 촬영해 치과용 PACS Viewer에서는 쉬운 진단을 도와준다. (그림 1 참조)
인피니트테크놀러지 PACS 개발자인 김원빈 연구원은 “센서를 이용해 획득하는 Intra-oral 영상의 경우 특히, ‘FMX(Full Mouth X-Ray)’ 또는 ‘FMS(Full Mouth Series)’라 하여 성인의 경우 총 14장의 영상을 한번에 획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기존 병원업무의 중심인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와의 자연스러운 연동을 통해 정확히 매칭되어야 한다. 또한 Inra-oral, Cephalo 등 다양한 치과 내의 장비에 있어서도 각각의 목적에 따라 원할하게 지원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영상의 획득과 교정분야 외에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위한 모의시술 및 결과까지도 PACS 솔루션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치과대학 구강외과, 소아치과, 교정과에서는 교정용 두부계측 소프트웨어와 함께보다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으며, 또 원내 진료실, 소아치과, 보존과, 임플란트 클리닉에서는 구내촬영기에 DDR system을 마련하여 치료 및 수술 중 바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영상 편집 및 Annotation, Calibrate 기능을 이용하여 진료 참고자료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구강악안면 방사선과에서는 무엇보다 각종 통계자료의 활용이 용이하고, 촬영 영상들의 효율적인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PACS 시스템을 가동 사용중 한 교수는 “구내촬영경우는 100% 모두 전환이 되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는 굉장한 혁명으로 느껴진다. 구축 과정에서 진료에 필요한 기능은 추가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데, 컴퓨터를 다루시지 않았던 세대 선생님들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은 굉장히 적응을 잘하고 오히려 사용하면서 좋아하고 있다. 아직 필름을 사용하시는 선생님들도 PACS 환경에서 효율성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테크 서동필 홍보팀장은 치과병원내에서 PACS에 대한 활용 및 응용에 대해 “PACS도입후 필름을 뽑지 않는다. 또한 현상 및 이동으로 인한 대기시간이 없어 환자 회전율도 높아지며, 환자 정보 및 영상의 관리가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예전 진료중 X-ray 촬영시 촬영실에 가서 직접 촬영, 대기후 진료 및 치료가 이루어 졌지만 PACS구축 후에는 진료중인 Chair에서 바로 쵤영후 Chair에 달인 LCD모니터로 영상을 체크하게 된다. 또한 재진을 온 환자나 교정 및 수술을 받는 환자의 예전 데이터 및 영상들을 간단히 자리에서 불러올 수 가 있어 진료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최근 PACS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들은 치과 각 진료과의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나누는 일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PACS 도입의 장점 및 고려사항
대부분 치과용 PACS 도입에 대한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는 환자의 진료대기시간이 짧아진다는 점이다. 방사선 촬영 후 즉시 진료과에서 영상을 조회, 판독할 수 있으므로 진료 대기 시간이 대폭 단축되기 때문이다. 21세기 병원의 필수 조건, 원격의료-인터넷(Web-PACS)을 이용하여 다른 병원에서도 필름을 조회할 수 있으므로 보다 신속한 결과를 알 수 있다.
또 그 동안 보관과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필름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환자의 영상을 e-mail로 전송하거나 CD로 만들어 다른 병원에서도 볼 수 있다. 이로서 필름 현상시 발생되는 현상액, 정착액을 방출하지 않으므로 환경오염이 없게 돼 Green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PACS는 아직도 개발이 무궁무진하는 등 진화중이다. 최초의 PACS는 2D 이미지 및 영상을 주로 활용했지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최근에는 거의 모든 CT 및 MR영상을 3D로 바꾸어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C.A.D(Computer Aided Diagnosis)System은 PACS로 얻은 Data에 대하여 병변 여부를 판가름해주는 진단 시스템이다. 의사의 진단을 도우며 앞으로는 의사 도움 없이 진단이 가능하리라고 기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PACS 도입은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각 업체마다 프로그램 사양마다 차이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유니트 체어 모니터당 1,000만원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기존 디지털화된 치과대학이나 치과병원에서 PACS 도입은 이중적인 부담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들은 “병원의 PACS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몇가지 장비로 디지탈화 되어 있는 병원과 PACS로 모든 환자정보 OCS, HIS등과 통합되어 있는 병원과는 질적 차이가 있다. 또한 Full-PACS의 경우는 보험수가의 적용대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한편 치과에서 PACS 도입시 고려사항을 크게 살펴보면 첫 번째는 치과에서는 환자 영상 여러 장을 즉시 띄우고 판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자정보에 대한 처리가 빨라야 한다. 환자의 데이터를 PC로 저장하여 보는 것은 한 환자 정도의 차이는 상관이 없겠지만 수많은 환자를 다운 받아서 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두 번째는 구내촬영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며 계측소프트웨어를 해결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PACS 업계에서는 치과시장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는 치과시장에 대한 기대 또한 높으며, 아직까지 PACS 개념이 없는 의사도 많지만, 머지않아 치과계에도 PACS에 대한 바람은 불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치과용 PACS 전문업체임을 자부하고 있는 마르테크와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테크 서동필 홍보팀장은 “지난 2002년 치과병원 PACS시장에 진출하여 2002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FULL PACS 공급계약을 맺고 2003년 1월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2004년에 들어서 서울 위생치과병원과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등 치과병원의 DIGITAL화의 선봉장이 되고있다. 덴탈시장을 위하여 바이오메디시스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의 구축사례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극내외 학회 및 전시회를 통하여 마로테크의 브랜드 및 기술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업체에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치과용 PACS 시스템에 대해 치과계 반응과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향후 개발 프로그램 추진 계획에 대해 “3D 및 C.A.D 등과 교정시스템과의 통합을 꾀하고 있다. 또한 의료정보를 total화 하고 전세계를 묶는 네트워크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진료 및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밝혔다.

치과용 Full PACS 도입 현황
국내외 의료시장에 PACS 개발 전문업체로는 마로테크,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메디컬스탠다드, AGFA, GE, 테크하임, SDS(RAYPAX), 비트컴퓨터, ICM, 피플넷, 대성메디텍 등 10여 곳이며, 이중에서 현재 치과용 PACS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는 마로테크, 인피니트테크놀로지, 테크하임 정도이다. 대부분 굴지의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중소업체에서는 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취급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치과용 Full PACS 개념의 주요업체의 제품 특징들을 소개한다.
지난 94년 설립된 국내최초의 PACS전문기업인 마로테크(www.marotech.co.kr 대표 이형훈)는 현재 서울치대병원, 전북치대병원, 서울위생병원 치과병원을 비롯하여 CMC계열 6개 병원, 백병원 계열 4개병원 등 대형병원 80여개 국내외 병원에 PACS시스템을 공급해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치과용 PACS인 'STARPACS(스타팩스)'와 의료용 3D 소프트웨어인 'Rapidia(라피디아)'을 기반으로 다양한 메디컬 이미징(Medical Imaging)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인피니트테크놀로지(www.infinitt.com 대표 이선주)는 현재 연세대 치과병원과 원광대 치과병원을 비롯하여 125개 병원에 Full PACS를 공급해 국내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11개국 388여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피니트 홍보팀 김지원 과장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DICOM, HL7, HIPAA와 같은 국제 표준과 100% 연동성,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현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 유수의 327개가 넘는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단순히 병원의 Filmless를 구현하는 Full PACS 전문 기업을 넘어 의료용 3D 구현 프로그램과 결합되어 나오는 글로벌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치과용  PACS 제품  특징
●STARPACS Dental
인피니트테크놀로지에 개발한 STARPACS Dental 제품은 치주, 보존, 보철과를 비롯하여 교정과, 임플란트 클리닉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매우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치과용 PACS 솔루션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비와의 연동을 지원하며 기존의 필름 또한 스캔을 통해 보관한다. 또한 의료영상의 국제표준규약인 DICOM 표준을 준수하며, Intra-oral 영상의 획득에 대해서는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고, 성인과 유아에 대해 다양한 촬영 템플릿을 제공, 오더의 매칭, 국제치아코드의 사용, 모든 센서와의 연동 등 매우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교정을 위한 교정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임플란트 시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PACS Viewer에서 치과영상만을 위한 FMX모드 및 Panorama Split을 제공하며 기존의 모든 Viewer 기능을 치과영상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Marosis PACS
㈜마로테크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는 차세대 PACS솔루션 marosis Enterprise를 사용하여 판독 및 진료에 있어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검사 건수가 많은 단순 일반 촬영의 경우, CR(Computed Radiography) 장비 도입을 최소화하고, DDR(Direct Digital Radiography) 장비를 적극 도입함으로서, 검사자의 cassette 사용의 번거로움과 CR 장비를 사용했을 때, IP(Image plate)의 processing time에 따른 업무 부하를 최소화하여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며, 빠른 진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환경이 조성된다.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손가는 대로 움직이는 편리한 PACS라는 점이며, 의료진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운영 자동화된 PACS, 디지털 영상 인프라 위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는 PACS라는 점이 특징이다.

●MultiVox Dental
테크하임(주)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는 MultiVox Dental 시스템은 뛰어난 영상을 제공하는 센서와 뛰어난 Viewer를 제공하고, 편리한 DB창을 이용하여 환자 영상과 정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이 PACS는 치과에 적합한 다양한 Filtering(경계선 추출, Image Overlap), Full PAC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 DICOM 3.0 완벽지원, 깨끗한 이미지 제공 신경 확인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은 중, 대형치과병원에 제공하는 Full PACS인 MultiVox Dental과 치과의원급에는 Mini PACS인 MultiVox Dental SBS Package  등 두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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