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탐방] ‘덴탈센터’ 건립으로 치과병원으로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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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탐방] ‘덴탈센터’ 건립으로 치과병원으로 발전하길
  • 김병희 기자
  • 승인 2006.02.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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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의과대학 목동병원 치과

일반병원에 비해 치과 수술환자가 가장 많은 이화여대의과대학 목동병원 치과가 개원하지 만 10년을 맞았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덴탈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와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치과를 탐방하여 이대목동병원 치과만의 특징을 살펴보고 각 스텝들이 추천하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이화여대의과대학 목동병원 전경
이화여대의과대학 목동병원 전경


개원 10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다른 병원에 비해 특히 구강외과 활동이 활발하여 병원내 일반의과와의 관계가 가장 활성화된 병원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치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공을 전문으로 하면서도 각과별 독립성과 협진체계로 환자에게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내년 4월 완공목표로 한창 진행중인 ‘덴탈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로 스텝과 의국원의 표정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치과 위상 높아... 활력 넘쳐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치아 자가이식과 합병증 없는 악교정 수술, 특히 복잡한 임플란트 외과 보철 치료가 많으며, 다른 병원에 비해 구강외과 시술이 활발하다.
올해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변화가 많은 한해이다. 이화여대 치의학임상대학원이 설립되어  분주한 한 학기를 마쳤으며, 기존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에서 올 3월 소아치과가 신설됐고, 이번 9월에는 치주과가 진료에 들어가 5개과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치과과장과 치의임상대학원장인 김명래 교수는 환자진료는 물론이거니와 얼마전 성황리에 마친 이화의대 심포지엄, 임상대학원 2학기 강의 및 실습준비, 덴탈센터 개원을 위한 조직개편과 전임요원 충원 계획 및 추진, 동대문병원 치과 운영계획 보완, 부산에서 개최되는 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준비와 임플란트 우수회원제 준비 등으로 누구보다도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김 교수는 “입원환자가 다른 병원에 비해 8배 정도로 많으며, 메디컬 분야보다 치과 수술환자가 가장 많다”고 말하면서 스텝과 의국원들은 병원내 치과 위상에 대한 자부심이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수련중인 의국원들은 “각 스텝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자부심을 지니고 환자진료는 물론 수련과정을 성실하게 받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수련의가 많은 이대목동병원 치과에서는 원리원칙에 따른 진료와 교육으로, 때로는 힘든 수련과정을 이해하고 편안하게 지도해주는 인간적인 면까지 스텝과 전공의 간의 존경과 신뢰가 가득하다.


전문성과 협동진료로 발전 거듭
이대목동병원 치과의 장점은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스텝들의 연구활동과 협진체계로 발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현재는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의 전문진료를 중심으로 신의료기술 개발과 연구 및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전문적인 진료로는 20여년의 치아재식과 치아이식, 정맥진정요법하의 매복치(사랑니) 무통발거, 턱뼈 골절의 치료와 조기 기능회복, 턱관절질환에 대한 최신 컴퓨터 종합진료와 진료 및 최신장비의 턱관절경수술,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골유착성 임플란트인공치아 시술과 보급, 구강안면부 신경손상과 지각이상의 진단과 미세수술, 구강 및 악골의 종양 치료, 주걱턱을 포함한 턱기형의 종합진단과 교정, 외과적인 복합치료, 입술 및 구개파열의 일관된 종합치료, 구강암의 조기진단과 재건술, 성인의 치열교정, 얼굴 및 턱 결손의 특수보철, 잇몸 및 구강주위의 급성감염과 외상, 침샘질환의 전문진료 및 치과의학적 신체감정과 연령감정 등을 수행하므로써 일반 개원 치과 의료와 구분된 특수진료를 중심으로 신기술의 개발과 연구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병원 1층에 위치한 일반 치과진료실과 치과방사선 외에 인공치아클리닉, 턱관절클리닉, 턱기형 특수클리닉, 치과기공실을 별도로 설치하여 전문의료진이 협동진료하므로써, 개원의로부터 의뢰되는 치과 전문진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력으로 검증된 우수한 교수진
현재 이대목동병원 치과에는 김명래 교수를 비롯하여 교정과 전윤식 교수, 소아치과 백광우 교수, 보철과 정승미 교수, 치주과 이승호 교수 등 6명의 교수가 이대 의과대학 및 임상치의학대학원 학부 겸임교수로 임상연구와 이대목동병원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치과 과장인 김명래 교수는 지난 73년 서울치대 졸업한 후, 연세 치과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쳐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독일 Hamburg대학 Epfdorf대학병원 객원교수, 일본 Tokyo치대 구강외과 방문교수, 미국 Michigan치대 교환교수, 미국 Florida치대 Post-doc Fellow, 미국 Harvard 치대, MGH Clinical Fellow 등 학문적인 연구를 계속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공직치과의사회 등 학회와 단체에서도 학술, 연구, 기획이사, 총무,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이화의대 주임교수 및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교정과 전윤식 교수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및 동 대학원(치의학박사)을 졸업한 후 연세대 치과대학 부속병원 교정과 수련과정을 거쳐 지난 85년부터 이대 부속병원 치과 교정과 전임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SF) 치과 방문교수, 지난 93년부터 2001년도까지는 이대동대문병원 치과과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부터 이곳 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와 이망연구 및 수련의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소아치과 백광우 교수는 78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치대병원 소아치과와 미국 Illinois대학 소아치과를 수료한후 미국 Illinois치과대학 조교수, 아주의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하다가 올 3월 이곳으로 부임하게 됐다.
보철과 정승미 교수는 독일 괴팅엔(Goettingen)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괴팅엔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임상의 및 학생지도의, 독일 킬(Kiel)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객원교수, 스위스 쥬리히(Zurich)대학교 치과대학 심미컴퓨터수복과 객원교수로 활동하다가 한국에 귀국하여 조선대 치대 보철과 조교수, 연세치대 보철과 교환교수, 독일 괴팅엔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전임 겸 임상조교수를 거쳐 올해 4월 이대 의과대학 조교수 및  임상치의학대학원 학부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치주과 이승호 교수가 이번 9월부로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로 부임하여 이대목동병원 치과에 치주과가 신설됐다. 가톨릭치과병원장인 이 교수는 경북치대 및 동 대학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후, 다시 미국 베일러치대대학원에서 치주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서울치대대학원에서 ‘Adsorption of Salivary Proteins on Titanium Implants(타이타늄 임플란트 표면에 형성된 타액 단백질에 관한 생체연구)’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4개과 주요 연구활동
●구강외과

구강외과를 맡고 있는 김명래 교수는 왕성한 연구활동과 교육, 진료 등 이대목동병원 뿐만 아니라 치의학대학원을 이끌고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다른 병원에 비해 구강외과 중심의 치과이며, 김 교수의 왕성한 활동으로 이대목동병원 전체에서도 치과 수술이 가장 많이 차지할 정도로 치과의 위상은 대단히 높다. 특히 악교정외과, 악관절외과, 임플란트외과, 치아이식, 악안면재건, 미세신경수술 등 외과적 시술을 펼치며 이대목동병원 치과를 오늘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술실 전용 1실과 임플란트수술실 1실을 두고 있다.
한편 이성근 조교수가 동대문병원 치과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대성 전임의는 EAO를 준비중에 있다. 전공의로는 김채두 전공의 3년차로 미국 미네소타(Minnesota) 치과대학 교환수련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전공의 2년차 1명, 1년차 2명, 인턴 2명이 수련과정을 밟고 있으며, 위생사 1명과 보조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강외과에서는 보편화된 악교정술뿐만 아니라 미세재건외과, 임플란트외과 골재건술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최근 신경이상의 진단과 재건술, 비대칭 악기형의 분석과 진단, 임플란트관련 산학협동 연구에 관심을 갖고 매진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정과
현재 치의학대학원 교학부장을 맡고 있는 전윤식 교수가 책임지고 있는 교정과에서는 성인교정, 보철교정, 치주교정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설측교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교수는 이대동대문병원 치과과장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몇 년전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걱턱 교정 장치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특허를 받는 등 미국에서 발행되는 임상교정 잡지(Journal of Clinical Orthodonitics)의 표지모델로도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임상연구를 활발하게 했다.
현재 수련과정을 받고 있는 수련의들은 “전 교수님에게서 수련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 말할 정도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현재 장연주 전문의는 논문준비에 한창이고, 레지던트 3년차인 오수환 선생은 이대목동병원 치과 의국장을 맡고 있으며, 3년차 2명, 2년차 2명, 1년차 2명, 인턴 1명이 수련과정을 받고 있으며, 위생사 2명과 보조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철과
보철과는 독일에서 대학과 수련의 과정을 거쳐 괴팅엔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교수로 활동한 정승미 교수가 보철과를 맡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정 교수는 현재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고, 오는 10월경에는 김성훈 조교수가 부임할 계획이다. 배아란 전임의는 휴가이고, 2년차 2명과 2년차 2명, 인턴 2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했던 점을 보완하여 보철과에서는 심미보철, 임프란트보철을 주로 하고 있으며, 악안면보철분야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다른 병원에 비해 임플란트 시술이 상당하여 기공제작이 상당하다는 보철과에는 기공실에 기공사 2명과 위생사 2명, 보조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아치과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소아치과는 백광우 교수가 맡고 있다. 아주대학병원 치과에서 근무한 백 교수는 전신마취하에 1일 진료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백 교수는 오래전부터 필리핀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이대목동병원 4층 병동의 일부를 개축, 소아치과 진료실을 신설해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으며 이와 함께 1층 외래진료실을 확장해 총 8개의 유니트&체어를 증설하기도 했다. 소아치과 진료실에서는 지체부자유 장애아동의 전신마취하 치과치료와 입원환자의 일반적인 치과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소아치과에서는 전신마치 치과 1일 진료, 진정마취 치과 진료로 hospital dentistry 역할을 증대하고 있다. 전공의 1명, 위생사 1명, 보조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치주과
가톨릭치과병원장인 이승호 교수가 9월 1일부로 신규 임용되어 치주분야와 임플란트 골재생술 등에 심혈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 보이며, 위생사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수준 높은 특수 클리닉 ‘활발’
이대목동병원은 다른 병원에 비하여 특수클리닉이 매우 활발하다. 특수 클리닉으로는 임플란트클리닉, 악교정클리닉, 악관절클리닉, 치아이식클리닉, 소아1일 진료클리닉 등이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치과에서는 턱관절 종합분석기 등의 첨단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턱기형시술을 가장 많이 시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플란트인공치아 클리닉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클리닉은 병원 4층에 전문 진료실을 두고 지난 1986년부터 시술하고 있는데, 특히 골유착성 임플란트를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여 가장 많은 시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의 하나로 새로운 시술의 연구개발과 보급에 세계적 수준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교정 클리닉
구강외과와 교정과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악교정클리닉에서는 최신시설의 악교정전문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는데, 유전, 유소년기의 외상이나 감염, 종양 및 나쁜 습관에 의해 야기되는 턱의 발육기형을 조기에 진단하고 청소년의 치열교정과 필요시 수술적 방법으로 치아배열과 외모를 동시에 기능적으로 교정하는 최신의 종합진료이다. 이 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치열교정을 제외하고 그동안 수백명의 턱기형을 수술하여 매우 만족한 결과를 얻고 있다.

●악관절클리닉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귀 앞에서 소리가나고, 턱을 움직이기가 불편하며 음식물을 먹을 때 통증이 있고 긴장성 두통, 현기증, 귀울림,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이 아파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준다. 이 클리닉에서는 최신의 컴퓨터 종합진단기와 레이저 및 전기 물리치료기, 교합안전장치 제작 장비 등을 구비하고, 외국에서 전문적인 수습을 거친 의료진이 첨단의료를 수행하고 있다.

●기타 특수 진료
치아이식과 치아재식과 특수진료는 치아를 장기간 보존했다가 필요시에 가족 또는 타인에게 이식하는 본격적인 치아이식을 국내에서 가장 앞서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알려졌다. 또 신경손상과 지각이상에 대한 특수 진료는 주관적인 증상을 객관적 자료로 평가하는 방법과 현미경하의 미세수술에 의한 삼차신경재건술을 개발하여, 국내 각 의료기관으로부터 가장 많은 의뢰를 받고 있다.
또 악안면보철 특수진료는 대형 사고, 종양 등으로 얼굴의 일부가 결손된 경우에 얼굴뼈, 눈, 코, 귀 등을 인공보형물로 제작하여 얼굴추형과 기능의 일부를 재건하므로써 사회재복귀를 도와주는 보철의 한 분야이다.

10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 치과
1993년 9월 개원한 이대목동병원 치과가 ‘강산이 변한다’는 만 10년을 맞이했다.
이대동대문병원에 처음 치과가 설립됐던 1974년 당시에는 교수 1명, 4평 규모에 2개의 유니트&체어에 불과할 정도로 지금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1976년부터 이대동대문병원 치과에 재직한 ‘산증인’ 김명래 교수는 “병원내에서 치과를 폐과하려고 했었어요. 오늘의 치과로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이 있었지요”라고 회고하면서, “93년 9월 이대목동병원 개원할 당시만해도 구강외과, 보철과 2개과 유니트&체어 5개로 35평 규모에 전공의 2명, 위생사 1명, 보조원 2명, 기공실도 없었어요. 만 10년이 흐른 현재는 교수 6명에 5개과를 확보했고, 130여평 규모에 16개의 유니트&체어, 전공의 30명, 치위생사, 보조원, 기공사 2명 등 총 40여명이 근무할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기대되는 ‘덴탈센터’ 건립
이대목동병원이 내년이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대규모 병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전체에서 전공의 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치과의 규모나 위상이 높아 현재 병원에서 소화하지 못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덴탈센터’는 330평 규모로 25개의 유니트&체어가 들어서게 된다. 스텝과 의국원들은 독립적 진료공간과 원하는 진료활동이 더욱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래 교수는 덴탈센터가 건립되면 “각과별 독립적인 책임경영제를 실시할 계획”이라 밝히면서 “스텝도 지금의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게 되고, 현재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5개과에서 보존과가 새롭게 들어설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의학대학원 첫학기 마쳐
올해 이화의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이 설립되어 분주한 한학기를 마친 임상대학원장인 김명래 교수는 “실습위주의 강의가 진행되기에 무척이나 부주하고 힘든 한학기를 마쳤다”고 말하면서 “현재는 임플란트학과, 대학원의학과, 보철과, 교정과 등 3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소아치과가 이번 후학기부터 4명이 신입생이 들어왔고, 치주과는 아직 강의스케줄은 잡지 않은 상태이지만, 구강외과 보철과 등에서 team teaching으로 나뉘어서 강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 교수는 “장기적으로 치과에 종사하는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최고기관으로서 ‘전문대학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계획했다.
대학원생들은 대다수가 전공의와 pay doctor로 구성되어 있어 이화의대 동문 모임과 몇몇 치과재료업체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 8월 24일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하고 이화의대 치과학교실이 주최한 ‘이화의대 2003임플란트심포지엄’에는 약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플란트 실패의 핵심들여다 보기’라는 부제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임상에서 겪는 각종 임플란트의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그 대비책을 제시함으로써 분과학회 학술대회에 가름하는 회원의 참여를 얻었다.

교수, 전공의 모두 개방된 수련의 교육 ‘철저’
각기 다른 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우수한 스텝들은 전국 각 대학에서 모인 전공의들을 원리원칙에 입각한 체계적인 교육과 보편타당한 강의내용이나 실습되는 내용들을 통해 수련의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실력으로 무장한 스텝들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은 전체 의국원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었다. 스텝들은 “수련의에게 술기보다는 전체를 보는 지혜를 갖도록 하면서 목표와 계획성 있는 수련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수련 후에는 공직에서 전임의 및 독자적인 진료영역을 개발하기를 강조한다.
각과별로 진행되는 세미나를 공동으로 관리해주고, 타과에 대한 세미나를 공개하면서 타과 공부도 병행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매월 한차례씩 의국원들과 위생사 등 전체 의국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 미팅’을 갖고 진료서비스, 교육환경 개선, 의국활동, 통합, 세미나 스케줄, 인턴로테이션스케줄을 상의한다. 또 2주에 한번씩 전임교수 회의를 갖고 현황문제와 향후 추진문제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있다고 한다.
치과 의국원들은 chief complaint의 신속한 해결을 환자의 진료원칙으로 내세우며, 구강 및 전체적 진료계획 상담을 통해 합병증에 대비하고 대처하는 질높은 진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적인 임상수습센터'로 성장하기를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장기적으로 의과대학병원의 치과가 아닌 dental center에서 한발더 나아가 독립된 치과병원으로서 자립하여 치의학대학원과 치과병원과 상호협력하여 이미 의사면허를 가진 분들을 재교육시키는 '국제적인 임상수습센터'로서 발전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하버드, 일리노이, 시카고대학 등 3-4 대학과 독일의 2개 대학교, 일본의 2개 대학과 독일 브로네마크임플란트 센터와 교수 및 학생 전공의 교환프로그램을 만들어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의과대학병원의 가장 큰 약점인 공간과 인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극복하고 지금의 치과 위상을 드높여 이대목동병원 치과의 스텝과 의국원들이 뜨거운 열정을 모아 진정 환자를 위한 치과병원으로, 국제적인 전문수련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고대해 본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제품 및 서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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